좋은이웃vs어이상실이웃. 당근이야기
제가 당근을 제대로 한건 얼마되지 않았어요. 제 직업 특성상, 어머님이 디자이너시라 50대까지 많은 명품,디자이너제품들을 전세계를 다니며 구매했고 역시 직업 특성상 케어택외엔 떼야 세관 통과가 되서 다 떼었고, 어느날, 이 많은 짐이 무겁게 느껴졌고, 과연 다 착용은 해보고 죽을까라는 생각에 당근을 시작했어요. 우선 좋은이웃. 너무너무너무 많이 만났어요. 볼링공을 판매했어요. 제가 작은 선물을 거래자분들께 드리는데, 직거래에 아주 유명한 집거라며 도시락을 사오셨어요. 감동. 제가 펫맘인거 알고 아들,딸 선물보내주신분도 있고 단골분들도 정말 많아요. 그래서 와~~대단한 아이템이 한국에있구나생각했어요. 그러다, 이루말할수 없는 에고들을 만나고 내 운명인가 생각하고 말았는데요. 그얘길 할려고 합니다 1. 뻔뻔한 가면 : 눈오는날 3시간을 강남구청역에서 기다렸으나, 연락도 안되던분이 아팠다고 하고 거래취소. 건강하시라고 메세지보낸후 지속적으로 제 물건에 댓을 줍니다. 마치 전혀 모르는 사람처럼. 참다참다 차단을 했죠. 2. 제 물건을 엄청 고르다 안되겠다며 집알려달라고 쳐들어오신 아줌마. 안된다고 말려도 다 싸갔는데 가져가고 1시간뒤에 집앞에 버려두고 무조건 반품해달라고 우겨서 싸우는중. 3. 당근은 자신이 가진 물품을 필요한분에게 저렴하게 거래하는게 목적인데, 왜 이옷없냐. 이 브랜드없냐 난리치는 어른이들. 전 옷파는 샵이 아니라구요!! 사이즈도 제 사이즈인데 66,77을 달라시면 어쩌라구요!!연락 그만하세요. 4. 놓친 물건을 보고 왜 알려주지않았냐며 성질내고 신고하는 사람들. 그럼 개인비서처럼 일일히 별도로 연락하라구요?? 5. 어른이신데, 택배사문제로 배송이 늦었고 일상적인 택배메세지"포장불량,업체사정 어쩌고 저쩌고"메세지 받고 3일뒤에 배송 됬는데 고대로 다시 돌려보내고 돈달라고 난리 네이버쇼핑에서 구매후 한달만에 온 물건 예시를 보냈고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해도 아무말없이 보내더라구요. 그리고 인정하래요 포장불량으로 그랬다고. 제가 받았을때 말짱했지만, 도리어 가르치려드는 분이 계셔서 돈 돌려주고 연락하지.말라고 정중히 메세지 보냈어요. 다른 아이디로 와도 다 찾아냅니다. 당근은 이런분들이 신고하면 바로 차단하던데, 제가 당근과 싸우고 있어요. 적어도 양쪽말과 증거는 보고 판단하는게 CS의.의무라고. 일방적인 이런 것은 결국 협박용으로 쓰인다는것! 입니다.
논현동·고민/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