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을찾는 오토바이" 프로를 ...

"친절을찾는 오토바이"
프로를 시청했는데
그주인공 리건은
50년된 히터없는 폭스바겐
비틀. (한국인에겐풍뎅이차)을
타고 알래스카에서 아르헨티나로
돈한푼없이 낮선이들의
친절에 의지해서 얼어죽지않고
굶어죽지않고 세계를 종단하고
성공한 이야기인데
첫번째 친절을 베푼사람의
이야기가 특히 저는 인상깊었는데요
친절을 베풀때 댓가를 치룬다였어요
친절을 베풀대상자들은
대부분 마약중독자 알콜중독자
도둑등등 그들에게 친절을 베풀면
인생이 힘들죠 집안이 엉망되고
때론 훔쳐가고등등
그런데도 그일을 한다는것이죠
저도 오지랖백단으로써
깊이 공감해요
20년전
죽이겠다고 칼을들고. 쫒아오는폭력적인
남편에게 쫏기는
이웃친구와함께 같이쫏기며
밤에 무작정 기차를타고
남편친구집. 조치원에 갔던기억
거기서도 거절당했고
난처한 상황에
도와주려했던
나에게 오히려불평만 퍼붓던이웃친구도 생각나고
또 폭력적인 남편에게 쫏겨
집나온 이웃친구에게 집얻어주고
쌀부터 이불 속옷 그릇까지
다 챙겨다줘고 보살폈지만
그남편이 자기부인 찿아내라고
위협하던날 하필 남편과아들이
장례식가고 없어서
딸과함께 찜질방가서
무서워 떨면서자던기억
근데 그뒤
그이웃친구도 연락한번없고

남편과 이혼하고 돈없어서
산꼭대기 달동네셋방사는 사연가진이에게
우리동네 싼 빌라 소개하려고
오라했더니 내 패물 다가지고
도망갔던 기억 등등
그뒤 보석은 하나도 없음
하나같이 좋은기억보다
나쁜기억이 더 많아서
프로 서두에나오는 문구
"배려가 오지랖,으로 여겨지던
그런 쓰디쓴경험 많이했죠
친절의 댓가는 고통과피해
그래도 그일을 한다는 그사람은
간암투병자
문득 성경에. 예수께서 하신말이
생각나네요 예수께서 10명의
나병환자를 고쳐주셨는데
단한명만 와서 감사인사를 했다네요
넷플릭스 의 첫번째 친절을
베푼 그사람도 그한사람을. 만났네요
친절을 받은 오토바이 여행자가
그친절한 간암투병자가
원하던 삶
이스라엘에가서 그 믿음의
성지에 가서 살수있도록 모든
비용을 선물로받았네요
비유적인 9명에겐 댓가를
치뤘지만 한명이 베푼친절로
상쇄되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