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어요. 애가 머리쪽이랑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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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왔어요.
애가 머리쪽이랑 다리쪽만 건드리면 으르렁 거린다고 미리 말씀드렸고, 그게 계속되면 문다고.. 저도 씻기다 물렸었다고 만약 미용이 안되면 안 미끄러지게 발바닥 부위만이라도 밀어달라고 부탁드리고 맞겼어요.
사람을 워낙 좋아해 평소엔 말도 잘 듣고 착한데 샤워기 소리에 돌변한다고 했더니 안되면 목욕만이라도 시켜주신다 하셨네요. 정말 감사했어요.
시간이 지나 전화가 왔는데 애가 순하게 잘 놀다가도 미용기기 소리나 샤워기 소리, 청소기,드라이기 소리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한다면서 미용은 힘들것 같다하시네요. 가끔 예민하게 반응하는 애들이 있다고..
이런 애들은 주인이 강아지 상태봐가면서 조금씩 밀어주는게 낫다셔서 지금 고민중입니다.
손재주는 있지만 움직이는 강아지다보니 자칫 다칠까봐 걱정도 되고... 미용기계까지 있지만 엄두도 못내고 있었는데 막막하네요.
전에도 유투브 훈육미용 보고 따라한다고 놀아주고 소리 익히는 훈련 한다고 시도해봤는데 소리만으로도 경기하는 놈이라...
미용학원을 다녀야되나 싶기도 한데...
직접 미용하시는분들 계신걸로 아는데 어찌 하셨나요?
노하우 배우면서 좀 친하게 지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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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0
전 예민한 겨드랑이ㆍ얼굴은 제일 나중에 하고,덜 예민한 등부터 하면서 아기대하듯 엄청~ 예쁘다고ㆍ착하다고 칭찬하면서 (피부염이 있어) 두어달에 한 번씩 제가 해주었어요..ㅎㅎ.
저희도 발바닥미용정도는 직접하는데 처음에는 간식주면서 발바닥바리깡 소리만들려주고 사료먹거나 간식먹을때 켜놓고 발바닥만지고 안켜고 발바닥에 대보고 충분히 시간을가지고 했어요~ 지금은 간식주면서 하는데 처음엔싫어하다가 나중엔 가만히 누워서 받아요~ 오늘도 발바닥미용하고 발톱잘라줬어요~
제 처음 셀프미용 한다할 때는~경 하루에 한 군데씩 밀고 깎아서 일주일 걸린것 같아요. 발을 못 만지게하고 얼굴을 못 건드리게 하던 아이라서~지금은 조금 더 견뎌주기는 해요. 일 년에 한 번씩은 미용도 맡기게 됐어요.
주인이 참고 견디면 어느 사이 아이도 조금씩 나아져요~
저두 제가해요 ㅎㅎ 살살 달래고 간식보여주면서 해보세요. 바리깡이랑 가위가있으면 간식먹는거구나 생각하게 며칠은 미용시도하디말구 간식으로 친하게 해주세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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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