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생활 중이네요 며칠 전 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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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쎄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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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느라 본의아니게 슬기로운

집콕생활 중이네요 며칠 전 냉동실 정리를 하다 몇 년을 묵혀두었는지 알 수 없는 서리태 콩이 나오길래 별 이상없어 보이길래 밑져봐야 본전의 심정으로 콩나물을 길러보자 하였지요 싹이 트더니 거짓말처럼 콩나물이 되더라구요 생명의 신비를 느꼈음은 물론이구요 허나 때를 놓쳐 오늘 드뎌 콩알 사이에서 떡잎까지 나왔음을 발견 하는수없이 식용용에서 조경용으로 급 용도 변경하였네요 ㅋㅋ
심란한 요즘 웃을 일도 적은데 작은 콩나물이 저를 웃게 하였기에 우리 이웃님들께도 저의 이야기를 나누고자 두서없는 글 남깁니다
뿌리가 넘 징그러워 유튜브 보고 뜬 손뜨개 커버를 씌워도 봤는데 역시 생물은 원초적인 모습이 더 나은 것 같아 다시 벗겼습니다
콩나물이 콩나무가 되면 잭처럼 저도 하늘로도 타고 올라가볼까봐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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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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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쎄쎄
쎄쎄쎄
남구 대연제3동
작성자

봄이 되니 남편이 집 정리한답시고 많은 것들을 그냥 마구 버리길래 살 땐 다 필요해서 사놓고는 버려지는 게 넘 아까워 이웃들과 좋은 나눔하고자 일주일 전쯤 이 당근마켓 앱을 다운받아 놓고 아직은 용기가 없어 눈팅만 하고 있네요 이웃과 나눔도 하고 소통도 할 수 있는 당근마켓 넘 좋아요 칭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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