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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사연

와...진짜 이렇게 재수가 없네오ㅡ

타지역에 급하게 내려가서 급하게 당근 직거래로 월세 계약했는데요. 그때 당시 너무 급해서 부동산직방 어플에 그 지역 매물이 없어서 평소 한번도 안하던 직거래로 방 계약한게 화근이었죠. 입주전 계약서 작성할때부터, 그리고 임대인이랑 연락 하면서도 뭔가 반존대&짜증섞인 말투에 쎄했었는데 그냥 계약한게 잘못이었습니다. 분명 방을 보고 계약하긴했지만 한 번 봤을 때 발견할 수 없었던 하자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퇴실시 퇴실청소비 청구한다는 계약서 조항있는데도 주요 옵션의 청소상태가 불량했구요. 참기 힘든 화장실 악취부터 해서 복도벽 통신단자함 소음이 밤낮으로 계속되고 세탁기는 심지어 고장.... 티비,인터넷 옵션이었고 관리비에도 포함이었는데 입주 한달까지도 설치안해줘서 사용 못했구요 . 이런 문제들에 대해 임대인에게 말했더니 돌아온 답은 "싸가지 없다" , "다른 임차인들은 말 없이 잘 산다" ... 당연히 전화로 대판 싸웠고 그 이후로 연락두절 이었어요. 저는 여러경로로 임대인에게 연락했으나 퇴실 직전까지도 연락 일체안되더라구요. 간간히 임대인 아들과 보름 간격으로 연락됐으나 조치 된거 단 하나도 없었죠. 저는 계약해지의사를 담은 변호사내용증명까지 보냈으나 답장 없길래 월차임 지급일날(선불) 월차임 안내고 방 빼버렸습니다. 뭐 보증금 날릴 각오로 나왔죠. 임대인 태도가 너무 역겨워서요. 역시나 월세 입금 안되니 그제서야 문자오더군요. 요지는 계약서대로 이행 하라고;;; 하나하나 반박문자보냈지만 뭐 소귀에 경읽기 였어요. 그냥 입장이 평행선이었고 현재는 임대인측으로부터 월차임 안냈으니 계약해지 이고 새임차인 구하고 보증금 정산통보 하겠다는 답장 온 상태네요. 주변에서 말렸으나 계약했고 저 또한 잘 알아보지않고 성급하게 계약했으니 제 잘못의 대가가 아마도 못받게 될 보증금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해당지역 부동산 10여곳 넘는곳에 직접 방 내놨는데 부동산 사장님들 태도가 영 꺼리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죠. 그땐 그냥 이상하다 했는데. 방금 해당지역 동네 검색해보니 이 임대인 악질로 유명한 사람 이었네요. "ㅇㅇ동 럭키 유명하죠" 라는 댓글 있길래 뭐지 했는데 그 건물 이름이 럭키였습니다.ㅋㅋㅋㅋ 진짜 소름이 돋더라는.... 지금도 그 임대인은 해당 부동산 매물(층별로 계속) 올리고 있는데 임차인과의 연락은 질병(뇌경색)으로 인한 불통을 이유로 받지 않는데 당근은 열심히 하더라구요. 이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임대차계약은 정말 신중히 잘 알아보고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중입니다.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 ㅜ

조회 2,108
댓글 정렬
  • 고잔동·

    어디부동산인지. 주소가 어디인지 남겨 주세요 그래야 다른 피해자가 없죠

    • 수청동·

      아예 타지역이라서요 .

  • 일동·

    임대차보호법 잘 보세요. 계약서 대로 이행하지 않은건 임대인이고, 이로인해 방을 뺐으니 보증금은 새로운 새입자가 들어오기 전에 줘야합니다. 계약파기의 원인은 임대인이기때문이예요

    • 수청동·

      말이 안통합니다ㅜ

  • 사동·

    무대뽀는 못이기는듯ㅜㅜ

  • 본오2동·

    비하하려는건 아니지만 당근에 은근히 나이많은데 이상하고 돈몇푼으로 이상하게 구는사람 좀 잇습니다 잘걸러야되요

  • 탈퇴 사용자

    예전에 티비에서 본거같은데 짐만 안빼면 내쫓을수 없다고 들엇는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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