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에 평소에도 조용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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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유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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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견 잠자다가 깨갱, 마비, 소변 실수

새벽 4시에 평소에도 조용한 아이가 깨갱 비명 질러서 일어났어요.

옆에 철푸덕 앉아 있었는데 소변 실수를 한 상태 그대로 못 움직이고 있더라구요.

누운 자세가 아니라 뒷다리 접고, 두 앞다리로 땅에서 고개 세운 자세 있잖아요, 보통 쉴 때하는. 그 자세하고 혀 내밀고 헉헉 거려서

왜 그래? 하고 상부 겨드랑이 사이에 손 넣어서 들려고 하니까

더 깨갱 하더라구요.

이렇게 다시 있었던 일 정리하면서 더 생각난게
고양이 사료 돌연사 증상에 뒷다리 마비 오는 증상이 생각나네요.

제가 일어나서 케이지 넣고 응급실 가려고 하니까
케이지에서 일어나고 구석가서 똥이랑 약간 덜 된 똥 싸고

또 철푸덕 하다가

그 다음엔 걷고 6-7시쯤에 밥도 먹고 평소처럼 장난감 갖고 뛰 노는데..

1. 처음부터 희뇨라고 너무 기쁘거나 흥분하면 소변이 질질 새는 컨디션이 있어요, 아이가. 그래서 혹시 오줌 참는 습관이 있나? 방광염이거나 요로결석으로 아파서 오줌 싸면서 가만히 있었나? (이런적 한 번도 없었음) 싶었는데

희뇨가 아니라 방광쪽 문제가 있었던건지 큰 병원(기준 야간 진료 가능한 곳)가서 빠꾸 없이 한 번에 검사 받아보려고 합니다. //혈뇨나 자주 소변보는게 증상이라는데 자주 보는걸 전 희뇨로만 생각했었거든요 ㅜㅜ 식욕 부진 같은 다른 중상은 전혀 없구요.

2. 악몽이나 한시적 쥐, 근육 경련 - 쓰읍... 제 감으론 아니에요. 아침에 다시 자려고 해도 아이한테 메세지 받는 느낌이에요. 원래는 머릿속에 떠오르고 그러지 않는데.

3. 가장 좀 걱정 되는게 사료 문제요. 아이 6개월 키우면서 사료 3개 썼어요. 최근에는 안 바꿨습니다. 그래서 사료보단 다른 식품이 의식이 되는데 그게 산양 우유 분유 그리고 알로키친에 채소 가분해 트릿/식품이에요. 근데 둘 다 사료가 아니고 아무일 없이 먹은지가 2주가 넘어가는데 아무래도 아니겠죠.

4. 기관지 - 이것도 아닌 것 같은게 처음에 헥헥 거린건 고통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이미 기관지 관련해서 진단 받았는데 문제 없었어요. 또 슬개골은 한 쪽만 1기이긴 한데 잘 움직이고 다닙니다.

급한 상황인데,
병원에서 혹시 몰겠다 할까 봐 정리하면서 아무래도 방광 쪽 위주로 검사 부탁하려고요.

5. 1-2달? 전에 야외에서 진드기에 물리긴 했습니다. 한 마리고 제가 뽑았고 그 자국이 털 안나는 둥근 자국 눈 옆에 아직도 있어요. 잠복기가 1년에서 약간 무한대(?)라고 하는데 점진적 복통. 설사. 이런 증상 없이 갑자기 새벽에 지금 첨으로 그런 거라서요.

그 이후로 놀라서 세레스토 항상 착용하고 있습니다.

6. 요가 매트랑 비닐 뜯는 버릇이 있는데.. -_-

7. 가장 아닌 가능성은 뇌 기능 문제. 언급하는 이유는 애가 소유욕 질투심이 활성화 되면 견격/인격 파탄자 같아서 뇌에 문제 있나 이런 생각 해보긴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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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신경계 / 소형견 특히 치와와 견종 특성상 두개골 뇌 척추 이런 쪽 질병이 있는지 상담 받았어요. 가장 아닐 거라고 생각한걸로 오래 상담 받고, 사람으로 치면 아래쪽 척추 통증이 약간 있는 것 같다고 하셔서

제가 유난을 좀 떨어서 ㅠㅠ 병원 쌤들에게 사과 드려야겠어요..

집에 와서 원인을 알았습니다. 약은 그대로 먹이고 발작/경련이 있는지 추후 계속 볼 꺼지만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원인은 강아지 여아 용 생리대/기저귀 고정 밸트였습니다. [혼자 확신 중 업뎃 있으면 알려드릴께요]

이렇게 생긴거
등 쪽에 2개 채우지 마세요 ㅠㅠㅠㅠㅠㅠ
사람으로 치면 제가 개딸에게 척추층만증을 준거네요 ㅠㅠ
신경까지 눌려서 자다가 깨서 비명 질렀니
부분 mri는 더 큰 병원(안양 기준 본 그리고 넬 병원 - 다 인덕원 쪽)에 가야하고,
몸 전체 말고 부분으로 찍어볼 수 있겠어요.

6일인데 휴일이여서 할증 같고 제가 잘못 알고 피해 되는 말을 알게모르게 했네요.. 죄송합니다.

미안해 공쥬야 ㅜㅜ 더 조심할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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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냄새 잡으려고 알아보다가 bark potty 바크 포티란걸 찾았어요.
네이쳐뭐시기 샵에서 현재 품절인데 거의 7만원 해요. 한달 내내 가고 소변 냄새가 아예 없다는데, 쿠팡에서 대충 바크(나뭇조각 조각지게 간 걸 말합니다)랑 배변패드랑 자연 흙 그리고 냄새 대충 잡을 싸구려 편백 사서 걍 베껴보려구요. 이렇게 하면 2만원..

인조 잔디, 빨아쓰는 패드, 향기나는 패드 다 있지만
여름 되고 기온 올라가고 습기 높아지니까 덜컥 겁이 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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