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남풍수 주유천하(周遊天下...

전국의 자연휴양림을 찾아서 힐링 여행

기남풍수 주유천하(周遊天下) 기행

기남풍수는 2023년 정년 퇴직하고 자연인으로 환속하여 죽장망혜 삿갓쓰고 애마 팰리와 그동안 아침밥 해 주며 뒷바라지 해준 아내와 함께 주유천하하기로 하였다
그동안 분초를 나눠 쓰면서 느끼지 못했던 슬로시티, 느림의 미학을 배우며 새로운 자연휴양림의 공기 좋은 곳에서 청풍명월을 체험하며 새소리에 눈뜨고 달빛과 함께 잠들고 또 다른 세상을 배우러 각지방 지역적 특색 체험에 나섰다

2월 말 아들 직장에서 대여해준 제주도 신화월드로 장모님 모시고 8명이 함께한 가족여행, 이생진의 시 '그리운 바다 성산포' 체험을 시작으로 제주도를 4권역으로 나눠 아들 딸이 선정한 코스를 랜트카로 누비며 먹거리, 볼거리 체험, 가족사진 촬영 등 유채향이 나풀거리는 탐나에서 이국적 정취를 만끽하였다

보양식이 될만한 보말칼국수, 전복칼국수, 두갓카페 밀감농장에서 음미하는 커피한잔의 여유와 낭만, 조랑말 승마체험, 981파크 카트체험, 까멜리아 힐'에서는 먼저 도착한 봄 손님을 맞이하며 잘 단장된 연못 정원과 세계의 동백꽃을 감상하였다

제주아트서커스 공연에서 어린아이들의 난도 높은 공연과 한치의 오차도 용납지 않는 지구본 안에서 4명의 오토바이 라이더들의 숨막히는 질주본능에 박수를 보낸다

서귀포바다 배낚시체험에서 낚은 물고기는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술안주로, 흑돼지삼겹살, 중문고등어쌈밥정식, 제주애월광해 본점의 갈치 정식의 진미는 제주의 풍미를 대표할 만하였다

매주 1박 2일로 자연휴양림 안에 있는 휴양관이나 통나무집에 예약하고 숲속에서 숙박을 하고 주변 테마파크나 수목원 명승지를 찾아 다니며 시간적 여유가 있는 여행- 힐링의 시간 평일에 다니니까 교통도 한산하고 숙박지도 탈거리도 줄서지 않아도 되고 한산하고 좋다

가평 명지산 자락 강씨봉자연휴양림
시화전, 명언이 있는 트레킹코스의 운치도 좋았고
강화 석모도자연휴양림, 씨사이드리조트 루지 곤돌라, 보문사, 전등사, 성공회 강화성당, 스카이랜드 카라반리조트의 풍광, 밴댕이회에 강화인삼생막걸리 한잔의 여유가 호사롭다

포천 천보산 자연휴양림, 아트밸리 천주호는 베트남 하롱베이에 버금가는 폐광산의 재탄생, 재인폭포, 하늘다리 비둘기낭 폭포, 산정호수의 봄빛 아름다움의 진수가 아련해진다

부여 만수산 자연휴양림 코스에서는, 백제문화단지, 백제 의자왕의 3천궁녀 낙화암과 고란사 뱃놀이로 망국의의자왕의 혼을 건져 올려 고인과의
대화를 시도해 본다
주색잡기는 망국의 지름길이라고 귀엣말로 속삭이는 듯하다

청양으로 이동 주병선의 콩밭매는 아낙네가 포기마다 눈물을 심던 산 깊은 칠갑산 천장호 물안개낀 새벽 '천장호출렁다리'와 선착한 2명의 아침 운동객과 함께 호수를 독차지하고 고즈넉한 아침 풍경을 마주한다

공주 송산리고분군 무령왕릉, 457년무렵 총길이 2660미터 토성으로 조성한 공산성 아래 금강물을 굽어 보며 백제의 명앙을 조명해 본다

계룡산 신도안은 다음에 가기로 하고벚꽃으로 유명한 동학사 벚꽃터널 체험은 5군데의 각설이패가 풍물시장을 열고 벚꽃과 함께 각설이 노래로 특산물을 팔고 있다
중부 백제 문화권의 유려하고 섬세한 아름다움에 매료되는 기회가 되었다

춘천 용화산자연휴양림, 소양강변 투어, 삼악산 우리나라 최장 호수케이블카 탑승, 춘천화목원을 관람하며 닭갈비 냄새와 호반의 도시 막국수도 한젓가락 코치기한다

강촌레일바이크를 투어하면서 터널마다의 조명에 주제가 있는 어둠 속에서 괴성이 절로 나오는 낭만 바이크에 몸을 실고 청춘들이여! 화려한 조명의 터널속에서 밀어를 속삭여 볼지어다

단양 황정산자연휴양림, 충주호 쾌속선보트의 물위를 떠서 나는 듯 질주하는 시원함, 충주호유람선을 타고 감상하는 단양팔경 중 옥순봉과 구담봉의 절경, 그리고 도담삼봉, 사인암 하, 중, 상선암 투어에서는 선조들의 자연과 함께하는 자연관을 따라가 본다

외줄 짚라인 철렁하고 떨어져 허공을나는 듯한 체험의 즐거움, 숲속으로 난 나무키 절반 높이의 피톤치드 숲을 가르는 모노레일, 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 조망하는 수려한 단양시가지 풍경 구경의 시간이 마냥 좋고 짧게만 느껴진다

해발 800미터에서 한마리 새가 되어
보이지 않는 바람의 존재를 실감하며 라이트형제 정신에 빙의 되어 남한강 물줄기처럼 자유로이 활공하는 짜릿한 페러글라이딩 체험은 단양여행의 백미로 나이 더 들기 전에 꼭 해보길 추천한다

단양, 충주호, 제천 청풍명월 호반의 금수강산 둘레길 가는 곳마다 봄꽃이 손내밀어 반겨 주는 인심 좋은 충청도 봄 정취에 흠뻑 취해 볼 일이다

속초청호아이파크 아파트에 2박하며 영금정 바다 전망대에서 바위에 부서지는 하얀 포말을 보며 몸속 깊이 파고 드는 시원함을 너머 한기를 느낀다

중앙시장투어 만석닭강정, 술빵, 홍게찜, 어묵, 대포항 잡어회에 새로와 참이슬은 호형호제간임을 미각으로 판단해 본다며 여동생과 매제가 함께한 술자리는맥주와 막걸리까지 섞고 나서 헝크러진 아침에 진정한 주님을 영접하겠다는 참회의 시간을 갖고 매운탕으로 해장하였다

속초여행 숙소 바로 앞의 속초아이대관람차, 속초여행 포토존의 해변, 쾌속선 보트의 간떨어지는 비행 속도로 괘적을 그리며 질주하니 보트가 날다 떨어졌다 엉덩이가 들썩들썩 괴성을질러가며 모두의 기분은 멀리 고성의 하늘을 날고 있었다

앞 해파랑 해안선 데크길 투어는 동해의 시원한 파도와 수평선 위에 점점이 떠서 분주한 고깃배의 일상에 한없이 시선을 빼앗겨본다

속초에서 삼척으로 이동 기암괴석으로 아름다운 애국가 영상에 나오는 촛대바위를 오르며 7-80대가 되어 단체로 찾아 서로를 끌고 당기고 고장난 몸으로 절경을 친구 지인들과 함께 보고자하는 노익장들의 열망은 허리와 무릎 관절을 원망하는 체력검사장이었다

관동팔경의 삼척 죽서루 17개의 기둥 중 9개는 자연 암반 기초 위에 8개는 암반 위에 세워져 기둥 길이가 다 다른 자연미를 오롯이 살려낸 건축미와 많은 시인묵객들의 풍류와 멋스러운 글귀와 죽서루를 휘돌아 나가는 푸른 오십천 용 자태의 매력에 푹 빠졌을 송강 정철선생의 애민정신을 알현한다

남양주 수동면 입장료도 없는 '물맑음수목원' 휴원한 월요일 호젓한 산책길 새소리와 신선하고 맑은 공기에 은은하게 풍겨오는 무리지어 핀 밤꽃 향기는 어느 여인의 후각을 후벼 파려는지 여튼 가슴 뚫리는 산소방 체험은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알싸한 자연의 향기는 소중한 자산임을 일깨워 준다

5월 20일 1박 2일로 고향 친구들 부부동반 모임으로 보은 돌집 산방에서 친목 모임을 가졌다
산중에서 가마솥에 장작불 때서 토종 장닭 3마리와 덤으로 얻은 근위, 닭발까지 삶고 볶아 놓으니 새로와 참이슬병은 볼링핀이 되어가고 노래방 음악에 개구리 울음소리와 아름다운 오월의 밤은 취해만 갔다

고향 보은집 뒷집의 하재임 여사님 상수연 백세 생신 잔치에 참석하여 우리의 희망 100세, 한 세기를 마감하고 또다른 100년을 맞이하는 上壽宴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제작하여 걸어 드리면서 나도 상수 100세의 후예임을 되새기며 9988234에 희망을 갖는 축하 자리에서 노래 한곡을 선사해 드렸다

딱 두달 남은 서울에서의 생활 8월 15일 동탄 반송동 쌍용예가로 활동 반경을 옮긴다.

경북 봉화 청옥산 자연휴양림 숙소 예약하여
태백산 줄기 청옥산 해발 800미터 지점에 100년이상된 소나무 잣나무 낙엽송 원시림 숲속에서 산림욕하면 절로절로 힐링힐링 주변에 불영사 등도 둘러보는 재미에 빠져 보시길 권한다

물질의 풍요도 생활의 중요한 몫이지만 가화만사성 가족의 화목과 사계절 자연에서 받는 위안과 마음의 힐링 기쁨만 하겠는가!

기남풍수의 주유천하 기행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