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사진에서 표시한 부분...

어제 저녁 사진에서 표시한 부분 우측 통행하며 걷고 있었는데, 자전거 탄 사람이 저와 똑바로 마주오더라고요.
상당히 빠른 속도라 왼쪽으로 피했는데 그 사람도 저와 똑같은 방향으로 틀어서 잘못하면 부딧힐뻔 했어요.
정말 간발의 차였거든요;;

30살 전후로 보이는 남자였고, 비좁은 인도에서 빠른 속도로 자전거를 탄다는 게 참 나잇값 못 해 보였어요.
당시엔 그냥 실수겠지 생각 했는데, 실수를 가장한 고의도 아예 무시할 수는 없겠다는 생각에 검색을 해보니까 자전거 뺑소니 사고가 적지 않게 일어나는 거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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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니까 한강에서 동일인에게 두 번씩이나 당한 일이시라는데, 자전거는 번호판도 없고, 블랙박스도 없는 경우가 많아서 경찰에 신고하더라도 가해자를 찾는 게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네요.

그나마 동영상을 찍으면 가능성이 조금 올라갈뿐 어려운건 마찬가지일듯해요~
더군다나 어제 제가 그 일을 겪고 보니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놀라있다보면 동영상 찍을 생각이 바로 떠오르지가 않더라고요.

학생들 많이 다니는 등하굣길인데 조심하라고 당부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바디캠이라도 사든지 그래야겠네요.
검색해보니까 360도 촬영 다 되는 바디캠이 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