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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부동산

서현동 효자촌에서 30년 가까이 산 후기.

1995년 당시 국민학교 6학년때 (국민학교 마지막 세대) 분당 서현동 효자촌에 이사와 2024년 까지 거주 했었습니다. 소감은 진짜 하늘아래 분당이라는 말이 딱 맞고 정말 살기 좋은곳. 중고등학교때는 효자삼환 살았는데 집에서 걸어서 5분컷 맥도날드 맥세권에 살아 좋았고. 당시 지역별 패션이나 이런 문화 엄청 심했는데 구 성남 종합시장 쪽 애들 복고 쫄바지에 일수가방 들고 츄리닝에 거북이 가방 메고 다닐때 분당은 힙합이어서 에일리언 워크샵 또는 배드보이 힙합바지에 킥보드 타고 캉골 청남방에 베레모 쓰고 나이키 수건 두르고 덩크, 나이키 인디포스, 하늘 완창, 된장 포스, 리복 퓨리 등 신고 힙합 간지 였음 대학교 및 20대때 분당의 매력 및 장점을 제대로 느낌. 이때 가끔 타지역 친구들이 성남사냐고 하면 싸움 났음 ㅋ 무조건 분당이라 했음. 2002년 월드컵때 20살이 었는데 서현역 어디 술집 및 음식점을 가면 월드컵 시청 가능하고 길거리 응원 분당구청 및 서현역 또는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했고 한국팀 이기면 서비스 팍팍나오고 부둥켜안고 위아더 월드였음. 서현역 로데오거리 지나가면 5분에 안녕이라고 5분마다 중고등학교 친구들 및 사돈에팔촌 다만남. 서울에볼일있어 강남이나 종로에서 술마실일 있으면 다른친구들 교통편 걱정할때 거의 자정까지 집앞에 오는 1005-1 버스와 9000, 9401, 9001 버스가 있어 좋았음. 또함 건대입구, 여의도, 일산, 부천 등. 안가는 버스노선이 거의 없어 최고. 당시에 서울 방배동 및 일본사는 친구가 왔었는데 서현역 보고 감탄함. 나이들어서는 직장생활 하기 좋음 사무실 어디던지 교통편리하고 학군좋아 애들 키우기도 좋고 중앙공원 율동공원 가깝고 너무 좋음. 지금은 샛별마을로 이사왔지만 내 청춘과 젊음이 있는 효자촌 그리고 영원히 분당 떠나지 않으리.

조회 989
댓글 정렬
  • 방배본동·

    크....그시절 추억 돋네요 형님

    • 서현2동·

      비슷한 시절 보낸 세대 당근 회원님 같네요^^ 반갑습니다.

    • 탈퇴 사용자

      저도요 94년부터 쭈욱 분당에 살았어요

    • 서현1동·

      분당좋조 ~^^

    • 능평동·

      저도 분당쪽에서 산 기간만 20년쫌 안되는거 같은데 그냥 이유없이 넘 좋아요 교통좋고 상권좋고 주변에 갈데많고 지역혜택많고 여기만한곳이 없는듯요~~ 지인들한테도 분당을 얼마나 자랑하는지ㅎ

    • 서현2동·

      8살 시작으로 성남살며 고등학교 분당으로 3년 등하교하고 이런데도 있구나... 와~아파트 천지다하며 넘사벽이라 생각도 못했는데 27에 결혼하고 29에 전세로 분당동 입성 30 중반에 대출끼고 서현동 자가 아파트 구입 넘사벽을 허물었네요 찐 다른곳은 이사갈 생각을 못하고 살고있습니다 이젠 같은단지 평수늘려 가볼까합니다 애들과 쭉 살아 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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