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을.. 고민하고 또 고민...

일주일을..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
어디까지 이해를 해야하나 싶다가,
이건 아닌것같아 원래 그런건가 궁금해서 적어보아요.

평소 그렇게 더러운편은 아니지만,
요즘 집정리를 너무 못하고 해서
당근에서 거주청소를 검색하고 견적들 비교해
한곳을 선택했어요.
그리고 10만원의 예약금을 내고 일정을 잡았고
지난주 청소를 했습니다.

오전에 오셔서 집이 너무 깨끗하다며
예약금 안받았음 청소하라고 안하고 갔을꺼라며
청소거리를 찾아서 청소해야할꺼 같다며
그래서 저는 창틀곰팡이와 화장실 환풍구
선반 위와 가구 뒤 먼지들이 스트레스라고 이야기했고
화장실도 깨끗해서 크게할꺼 없을꺼 같다며
거울에 물뿌리고 닦으면 좋다며 예시보여주시려는지
수건을 써도 되냐며 닦아서 차이를 보여주시길래
확인하고 잘부탁드린다하고 나갔다왔어요

그리고 청소 완료후 사진이 왔고,
침대와 식탁 등 큰 가구들 들어 청소한 사진이 있어
고생하셨다고 답변드리고 몇시간뒤 집에왔어요.

근데, 그때부터 제가 당황했어요.
집에 왔는데 집에 모든불이 다켜있는거에요
그래서 당황했지만 그럴수 있다 생각했어요
제가 금방들어온다 생각했을수도 있으니...
근데 두번째 당황스러운건
사진찍어 보내준 미니서랍장쪽을 제외한
다른 선반은 그냥 딱 보이는 부분만 닦은느낌?
선반 안쪽에 있던 바구니를 드니
바구니 테두리따라 먼지도 가득하고,
제일 밑에 칸에도 먼지거미줄시 그대로...
그래서 뭐지? 했는데 제 작업책상이랑
침대옆 서랍장은 아예 움직이지도 않았는지
그대로인데다가 책상위, 식탁위 창틀닦고 날린
먼지와 벌레찌꺼기들이 보이는거죠?
그래서 제가 뭘한거죠 싶던차... 아침에 거울닦으며
보여준 제 핸드타올이 안보이는거에요.
설마 내수건으로 청소를하고 버렸나? 생각이드는데
쓰레기통에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거기까지도 그러려니 하려했는데
제가 쓰는 세면수건이 빨래바구니에 늘 널어두는데
아침에 젖지않았던 수건이 다 축축해져있는거에요
진짜 그건 너무화가났어요
얼굴닦고 몸닦고하는걸로 청소를한건가 싶어
그 수건 그냥 그대로 버리고
진짜 큰돈써서 경험했다 하고 말려했어요.

그렇게 일주일이 지났는데...
오늘 청소기 먼지함도 비우고 닦으려고 보는데
흡입하는곳이 완전 난장판인거에요?
제가 3년째 청소기를 쓰면서 한번도 못본 찌꺼기며
긁힘들이며 페인트자국이며..
그래서 내일 연락을 해보려고 하는데
원래 다 이런건가 싶어서요.

거주청소하기 이틀전 에어컨, 세탁기 분해청소를
했는데 거기 사장님네는 보양작업도 하고
작업해주시고 청소기며, 청소용품 등
수건도 엄청 많이 가져오셔서 쓰시고
가져가셨던데...

원래 거주청소하면 수건은 거주자꺼를 쓰는게 맞나요?
청소기나 이런걸 그냥 쓰는게 맞나요?
아니 썼으면 티안나게 청소함을 비워주시던가🤬
선풍기 먼지청소 안하고 그대로 가도
원래 거주청소에 포함 안되는 부분인가부다
생각하려했는데...
제 물건들을 이대로 쓰는게 맞나 싶어서요.

진짜 좋은말 못쓸꺼 같아서 후기 안쓰고 있었는데
낼 연락해보고 제가겪은걸 후기로 남겨야하나
싶기도하네요

원래 거주청소가 다 이런건가요?
별거아닌 청소기엔 괜시리 속상해 끼적여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