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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청계동 거주하는 40대 중반 아재입니다.
좌타로 골프 레슨을 정식으로 받고 싶어서 추천 부탁드릴려고 글 올립니다.
제 얘기를 좀 드리자면,
3년전 아는 형님의 권유로
골프레슨 20분씩 10회 받고 머리 올린 적 있습니다.
당시에 일도 매우 바쁘고 개뿔도 모르면서
운동신경 하나 믿고 골프에 대해
넘 우습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골프에 대해 아예 문외한이었지만
대학 시절 축구, 농구, 당구, 야구 등 구기 종목은
총장배 등 체육대회때 단과대학 대표로 뛸 정도로 잘했기에
"그냥 뭐 공 끝까지 보고 휘두르면 다 맞겠지"라는 마음으로
너무 쉽게 생각했었습니다. 결과는 뭐 처참했죠 ^^;
아내에게 골프연습장 좀 끊어달라했더니
1년 결재해왔었고(아내가 손이 큽니다..)
1년 중에 레슨 딱 10번 받고 끝났습니다 ㅠㅠ
필드 나가는 약속까지
사실 3달동안 배울 기한이 있었으나
일이 바빠 10회 레슨도 겨우 채웠습니다.
머리 올리는 날 125타의 성적으로 골프 인생을 접었습니다.
(사실 별로 재미가 없었고 끝나고 엘보우가 아팠습니다.ㅎㅎ)
그런데 저번 주에 인생 2회차 골프를 또 필드로 나갔었습니다.
좋은 분들이랑 치다보니 골프가 재미있고
103개로 마무리 했는데 어깨만 좀 뻐근하고 엘보우도 안아프고
결정적으로 배우고 싶어졌습니다.
3년전 투어프로분께 배웠지만
솔직히 1년 회원권에 딸려오는 레슨이었는지
좀 건성건성 20분 때우는 식이었고(짧을때는 13분하고 그낭 가더군요)
좌타가 아니셔서 그런지 제가 평가하긴 그렇지만
우타로 보여줄때 좀 이질적(?)이고 흥미가 떨어지더군요
좌타 골프레슨을 잘하는 좌타프로님이 계신 곳이 어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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