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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맛있게 담그는 나만의 비법레시피 알려주기…

요즘엔 대부분 김치를 사다먹기는 한데 그래도 김장철만 되면 나도 모르게 김장을 담그게 되죠. 근데 배추값이 금추값이라…. 일반 배추는 다양한 경로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배추절이는게 귀찮으신분은 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하는 절임배추를 사시면 매우 편합니다. 배추를 절이느누방법은 지방마다 사람마다 다른데 소금물을 만들어서 절이는 분도 있고 배추에 소금을 뿌라고 묻혀서 절이는 분도 있습니다. 간혹 바닷물에 절인다는 분 계신데 해보지 않았음 말 맙서 바닷물에 절아면 배추가 자루절여지지도 않고 오히려 써져서 못 먹음요. 배추는 오래 절이는게 좋습니다. 기왕아면 전날저녁에 절여놓고 다음날 김치를 담그세요. 절인 배추는 깨끗이 씻어서 염분을 모두 제거해야 합니다. 대충씻으면 나중애 너무짜고 써서 못먹어요. 깨끗이 씻어 물기가 다 빠지도록 합니다. 경험상 탈수기로 돌렸을때가 제일 맛있게 되더군요. 배추는 한번만 씻지말고 두어번 정도 씻어주고 심지하나 뜯어 먹어봐서 간이 잘돠었다 싶으면 물기를 빼주면 준비완료. 절임배추도 그냥 쓰면 약간 짭짤하니 장기보관할거 아니면 씻어서 사용하세요. 부재료 대파, 대파는 송송 썰어서 준비, 양파도 송송, 마늘 다진거 생각다진거 혹시 김치에 부재료 보이는게 싫으면 믹서기로 갈아서 써도 됩니다. 무는 보통 무채를 만들어서 사용하는데, 무채 싫어하면 아주 작은 채를 썰거나 아님 그냥 갈아서 쓰세요. 그다음 풀이 필요한데 밀가루풀이던 찹쌀풀이던 쌀가루풀이던 마트에서 간편하게 가루사다 쓰세요. 튀김가루 부참가루 쓰지마세요. 맛이 이상해져요. 가루를 물에풀어 가영해서 풀을 만들어주새요. 양은 배추 한포기에 종이컵 반정도 면 충분합니다. 다음 가장 중요한 김치의 맛의 방향을 정해주는 새우젓.. 새우젖은 유월에 시장에서 사다가 냉장고에 쳐박아두는게 제일 좋아요. 육젓이라고 유월에 잡은 새우가 제일 통통하고 맛있는데, 시장에서 유월에 사면 다 육젓이라고 하더라고요. 제대로된 육젓은 몇달후 찍어먹어보면 꿀차처럼 달달해요. 하여간 그 새우젓은 기본베이스 입니다. 간혹 새우젓이 김치에 보이는거 싫어하는분 있어요. 그럼 믹서기로 갈아서 투입 다음 멸치액젓, 까나리액젓, 참치액젓 등을 적당히 넣으세요. 약간 단맛을 원하면 매실액도 넣어도 되는데, 원래 고유의 맛을 원하면 달달한건 넣지 마세요. 다음 과일을 넣어줘야하는데 역시 배를 넣어주면 시원한 김치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고춧가루는 일반 태양초고춧가루 고운것을 넣어주세요. 가끔보면 비주얼때문이라면 굵은 고춧가루를 넣는데 그럼 밖에나가서 이사이에 낀 고춧가루 자랑하게 되어요. 그리고 고춧가루는 되도록 묵지않은 신선한 것을 사용하고 매운고추가루는 위빵꾸날 수 있으니 웬만하면.. 마지막으로 해물을 넣어주기도 하는데 굴, 꼴뚜가 갈치 등을 넣는데 갈아서 넣어두되고 덩어리로 넣어두 됩니다. 재료준비가 끝나면 우선 배추는 냅두고 부재료만 모두 섞어줍니다. 해물은 믹서기로 갈았으면 같이넣고 덩어리로 사용할거면 넣지 않습니다. 다 섞었으면 맛있는 냄새가 풀풀 날거에요. 무를 갈지않고 채칼로 썰어서 버무렸다면 맛있는 생채가 만들어졌죠. 아주 밥도둑입니다. 배추중에 심지쪽 노란잎 적당한 크기 하나 떼어서 생채를 돌돌말아 먹으면 보쌈김치.. 따로 몇개 만들어서 그나루저녁반찬으로.. 돼지고기 사다가 푹 삶아서 같아먹으면 돼지수육보쌈입죠. 사먹는거랑은 맛이 달라요. 말 그대로 엄마 할머니 맛이죠. 이제 본격적안 김치를 만들 순서… 물기를 쫙 뺀 절인배추에 부재료 양념을 골고루 발라줍니다. 되도록 빼먹지 말고, 간혹 맛김치 만든다고 미리썰어서 담그면 먹긴 편해도 상대적으로 맛은 별로에요. 여기서 조심할거 겉절이와 김장김치, 김치는 달라요. 겉절이는 배추를 대충절여서 생배추에 가깝게 만든다음 나물처럼 무쳐먹는겁니다. 보통 여름에 별미로 먹는 김치.. 또는 손님많은 식당이 김치조잘이 힘들때 만드는 김치 김장김치는 장기간 보관하는 김치입니다. 보통 3개월에서 6개월동안 먹을 김치로 오래보관할수록 소금을 많이 넣어서 처음엔 아주 짜다가 시간이 지날 수록 맛있어지는 김치입니다. 그냥 김치는 담근지 일주일이내 먹기시작해서 한두달먹는 김치입니다. 이러누김치르루짜게 하면 몸에도 않좋고 맛도 없어요. 그리고 묵은지는 2~3년 묵혔다 먹는 김치로 부재료의 양을 조금만 넣고 대신 소금사태를 만들어 두는 것입니다. 하여간 김치에 양념속을 다 바르고 나면 김치통에 넣는데 빈공간 없게 차곡차곡 잘 쌓습니다. 중간에 갈치토막과 굴을 넣어줍니다. 나중에 김치먹으면서 같이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그리고 김장김치를 담글땐 무를 덩어리로 같이 넣어주면 몇달 지나면 무가 김칫물이들며 맛있게 삭아서 단무지처럼 잘라서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그리고 김치를 정말 맛있게 먹을려면 김치냉장고에 보관하세요. 이렇게 하고 3~4일만 지나도 맛있답니다. 근데 이거 대공사잖아요? 좀더 간편하게 하는방법은 마트에서 가장싼 포기김치를 사와서 양념을 추가로 넣어서 냉장고에 3일만 보관하면 정말 맛있어요. 이때 주의할 것은 김치는 되도록 국물이 없게 썰어서 드세요. 그럼 김칫국물은 뭐하냐고요? 생선 조릴때 넣어도 되고 다른음식에 보출재료로 넣어도 되고 하다못해 된장찌게에 조금 넣어도 맛있고 김치전만들때 베이스로 써도 됩니다. 다만 새로 김치만들때 넣으면 맛으누없어져요. 차라리 라면끓일때 넣어서 김치라면으로….

조회 552
댓글 정렬
  • 동홍동·

    아마도 그건 ... 음식은... 호불호가 갈릴꺼 같아 댓 다능게 조심스러운거인꺼같은요

    • 동홍동·

      더불어 나는 음식 진짜 몬 헙니다 뉘가 해준 음식이 맛나고 배불헙디다

    • 대정읍·

      사실 한입만 뺏어먹는 라면이 제일 맛있는 라면이죠… ㅋㅋㅋ

    • 동홍동·

      오~아시네요^^

  • 탈퇴 사용자

    장문을 읽었더니 눈 아프고. 라멘국물에 쇠주생각이 간절합니다..책임지세요 ㅎㅎ

    • 탈퇴 사용자

      갈치김치는 4달정도 있다먹으면 정말 맛있구요. 굴김치는 코 나오지 않도록 빨리 먹어야 합니다

    • 동홍동·

      ㅎㅎㅎ

  • 강정동·

    깊은 내공의 심도가 느껴지는 글입니다. 3번 정독해보았지만 많이 길기는 하네요^^

  • 서귀동·

    저도 그동안 감치 담을때 찹쌀로 풀 쑤어서 썼는데 시간이 지나면 쓴 맛이 약간 나는것 같다고 느꼈는데 찹쌀풀 사용하면 그럴수 있다고 하니 그뒤로 사용 안하니 쓴맛이 없어 졌어요.저는 사과도 김치에 넣는데 사과를 두개 넣었다가 김치가 죽이 되는줄 알았네요.김치가 거의 녹아서 흐물후물 해지더라고요.

    • 대정읍·

      그게 아마 사과가 산도가 좀 있어서 그럴거에요. 최대한 아삭함을 유지하려면 신맛이나는 재료는 안넣는걸로 배가 역시 아삭하고 맛있죠.

    • 서귀동·

      무엇이든 적당히가 좋은것 같네요.

  • 노형동·

    와.. 글만 보면 쉽게 할 수 있을것만 같은 착각에 빠지네요. 추석 지나고 김치 좀 담궈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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