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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사연

고민 좀 들어 주세요

친구들이랑 저 포함해서 제주도에 세 명이 놀러 가기로 했는데, 회사에서 제주도 연수원이 공짜라서 제주도로 가기로 했어요. 저랑 한 명은 운전 할 줄 알고 나머지 한명은 운전을 못 하는 상황이에요. 그럼 숙소비가 제 덕분에 제외 됐으니 둘이 먼저 렌터카비나 주유비를 부담 한다고 하는 게 맞지 않나 싶은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뭔가 말하는 뉘앙스가 부담하기 싫어하는 것 같아서요. 먼저 부담 한다고 했으면 솔직히 그냥 얼마 하지도 않는거.. 같이 엔빵 하자고 했을 거 같은 데 저렇게 나오는 거 보니까 양심이 없다고 느껴졌어요 이거 여행 이대로 가도 괜찮을까요ㅠ 추가) 친구랑 어제 전화해서 오해 풀었어요! 친구는 운전을 해 보지 않은 친구라서 운전하는 게 수고로움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 했다고 하네요. 저는 말한마디라도 ‘고맙다 우리가 렌트비랑 주유비 부담할게~’ 해줬으면 ‘됐어 같이 부담하자’ 하지, 이렇게까지 기분이 상하진 않았을 것 같아요. 근데 어제 얘기하면서 운전을 안 해본 사람 입장에서 그 말이 먼저 나오긴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조회 1,874
댓글 정렬
  • 하원동·

    그냥 경험상 ..가면 괜히 안그래야하는데 그런맘이 드시면 짜증만 쌓이게됩니다.. 그리고 숙소제공이면 진짜 학생들아닌이상 사회생활하시는분들이면.. 최소한의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성의라는게 친구끼리도 존재하는데 말이죠.. 안타깝네요 보통 저런친구들 20후반이나30될쯤 안보는 친구들 되더라구요.. 가기로 하신거 너무 이번여행에서 담아두지 마시고 여행은 즐겁게 다녀오세요 . 저런분들은 그 성향이 변하지 않고 팩트폭격해도 적반하장 할말없게 잘하더라구요.. 아마 글쓴분 성향상 이 여행 파토내셔도 그거대로 짜증도 예상되서.. 부디 그냥 제주 자체즐긴다 생각하시고 다녀오심 될듯요ㅎㅎ 제주도는 그 자체가 기분이 좋잖아요

    • 성현동·

      지금 29살인데 이러고있네요 ㅠㅠ다 사회인이고 성의 표현을 고맙다는 말로 퉁치기엔…ㅜㅜ 슬프네요

    • 하원동·

      저도 몇년전에.. 고딩때부터 이어지던 이런비슷한 반복된 것들에 지겹기도하고 몇은 결혼하거나 늦은취업하니 멀어지더라구요.. 글쓴님께서 어쩌면 이런부분에서 이전부터 스트레스가 아니셨을지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그렇다고 혼자여행이 첫시작이 쉬운것도 아니구요.. 맘같아선 여행취소 생각하시겠지만 그 것두 쉽지않잖아요..ㅎㅎ 그냥..그런가보다 하고 다녀 오는 방법이 지금상황에선 제일 현명할거 같아요 다녀와서 생각하더라두요

    • 반월동·

      저는 숙소는 공짜이고 운전 못 하는 것도 어쩔 수 없는데 돈 들어가는 만큼 엔빵해서 즐겁게 다녀 오시면 좋겠네요

    • 동탄3동·

      저는 직접 이야기 할꺼 같아요. 렌트비랑 주유비는 너희가 내. 그래서 기분 좋게 맞아 그럴께 하면 쭉 갈 친구들이고 안 그럼 평생친구하기는 어려울 듯요.

    • 능동·

      친구말대로 장거리경우는 운전자 우대가 있긴합니다.그냥 회사에서 숙소비 내준건데 차값 같이 나눠내고 기분좋게 놀다오셔요.글쓴이분의 의견도 틀린생각은 아닙니다만 애초에 함께 가는입장에선 님도 계산적이게 느껴질수도 있을것같아요. 하나하나 예민하고 이상하게 생각하시면 여행자체가 피곤해지실듯

  • 기산동·

    보통 배려가 깊은 분이라면 글쓴님 말씀대로 본인(운전못하는사람)이 먼저 ‘그럼 우리가 렌터카비나 주유비 뿜빠이하자!‘ 할 것 같긴해용 근데 카톡 봤을 때는 운전못하는분이 딱히 노골적으로 부담하기 싫어하는 뉘앙스를 풍기진 않는거같아여! 오래갈 친구라면 오히려 걍 터놓고 약간 장난식으로 내가 숙소 제공한 공도 알아줘~~ 해보시면 어떨까염

  • 망월동·

    친구들이랑 재밌게 노는 것에 포커스를 둬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무언가를 바라게 되는 순간 그 여행은 숙소제공이라는 돈의 꼬리표를 달아 친구들의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를 두게 될 것 같네요.

  • 동탄1동·

    운전은 누가하든 솔직히 상관없는것같구요.. 숙소는 정상가격으로 갔을때 제 기준 30만원정도 넘는다 하면 렌트비 제외안해주면 조금은 서운할 것같네요.

  • 병점2동·

    저도 비슷한 경험해본결과이번여행만즐기세요 마지막 여행이될수도있으니까요 20대에서후반가면서 30대접어들면서 주변정리가됩니다.서로바라보는관점이 점점 달라지기때문에요 그게 돈일수도잇고 다른 도움일수도있기때문에 배려해준사람만상처받더라구요 받는사람들은 당연하게 생각하니까요~앞으로 경조사에서도 비슷한 일이 발생할겁니다~부디 이번여행 잘다녀오세요~^^

  • 병점동·

    조심 스럽지만. 그냥 저는 친구라면 제가 돈 들여서 얻은 숙소도 아닌데 엔빵 계산에는 포함 하지 않을거 같아요. 운전도 일부러 못하는게 아닌 이상 그친구가 대신 다른 일? 을 좀더 하면 문제 되지 않을거 같아요 가령 펜션에서 밥해먹으면 뒷처리 설거지 를 좀더 나서서 하는 정도요. 그나마 안하면..... 좀 그렇기는 하지만 내가 선택한 친구라면 뭔가 해주고 싶은 그런 마음이 생겨야 친구 아닐 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친구의 모든 면이 만족 스러울슈는 없지만요. 그냥 우연히 본 글에 글 달아 봅니다. 다 제 생각이니 그냥 이런 사람 이런 생각도 있구나 해주세요. 좀더 앞뒤 사정이 있을텐데 단편적인 글만 보고 주관적인 생각 이였습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 오산동·

    음 제 생각을 적자면 저라면 그냥 다 엔빵할 것 같아요~ 운전도 친구를 위해서 수고해줄 수 있어용!

  • 탈퇴 사용자

    경비 똑갈이 걷어서 그걸로 쓰세요

  • 이동읍·

    그냥 다 엔빵이 편해요. 숙소도 공짜이긴 하나 친구들이 먼저 성의표시 해주면 좋지만 그렇지않아도 그냥 친구니깐 저는 신경안쓰고 다 엔방 하고 잼나게 놀다올것 같네요

  • 병점1동·

    숙소를 나때문에 비용이 안든다 라고 생각하면 머리만 복잡합니다. 작정자분도 돈 안드는건 마찬가지니 그부분은 고려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예산 세우고 그에 맞게 돈 모아서 그돈안에서 모든 비용 처리하는게 좋습니다

  • 병점2동·

    돈때문에 고민이된다면 과연 여행까지 같이 다닐수있는 찐친일까요?? 의구심이드네요 아낌없이 퍼줘도 아깝지 않아야 찐친 아닐까요?? 이런사이끼리 여행은 지양하시길... 만약...가족간에도 이런 이기적인??마음이드시면 개인주의 성향이 엄청 많으신분일꺼라 생각이 드네요 혼자 다니시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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