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지나가는 사람 아무나 붙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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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지나가는 사람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고 싶은 심정으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올초 3월에 급하게 이사를 해야했는데 나온 월세집중에 그나마 리모델링후 첫입주라 깔끔하고 제가 짐이 많으편인데 베란다가 넓기도 해서 계약을 하고 살게되었어요.....
어느날 집에서 알수없는 악취가 나더라구요 아무리 환기를 시키고 탈취제를 뿌리고 해도 없어지지 않았어요....베란다에 펜트리설치해서 폴딩박스안에 식자재(실온보관용)나 세탁청소용품 같은거를 정리해 뒀었는데 먹지도 않은 라면봉지라던가. 소세지 껍질들이 다 갉아 부스러기가 되어있고 난리가 났더라구요 ㅠㅠ먹은 하람이 없는데 왜 이렇게 되있지 하면서 짐을 하나씩 들어내고 청소하면서보니 그곳에 엄청난 양의 쥐똥오줌이 있었더라는...... 먹을것도 엄청 많이 손상되고
보니깐 천장쪽에 쥐가 다닐만 할것같은 통로가 있더라구요 일단 관리해주시는 분께 말하니. 집에 와서 약만 놓고 가셨어요...
약을 먹으면 밖으로 나가서 죽는다고... 근데 그약을 먹어서 가루를 내놓고 여기저기 다쳐바르고 다닌거에요 거기에 이불같은거랑 수납용 원목소재의 리빙박스 두개도 다갉아먹었길래 제가 제돈들여서 신고하고 버렸습니다..쥐약을 쳐놓고 가시고도 한참 연락도 없으시고 보수공사도 미루시더라구요......
그러다 사건이 또 터졌어요
비가 많이 오게 된 장마가 시작된거죠
베란다 모서리에 어디선가 또 비가 샜나봅니다
제가 아끼는 신발들을 박스에 담아 세워 놨었는데 젖어서 힘이 없으니 갑자기 무너지더군요....
박스안은 가관이었습니다 그안에 신발도 다젖어서 곰팡이가 생기고. 박스도 쥐가 다갉아먹고 쥐약범벅에 난리더라구요 ㅠㅠ 관리인이 오셔서 상태인지하고 가셨고 보수공사를 하려면 저보고 짐을 다 빼놔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일이 3주전 이구요 방역을 해주시네마네 하시더니 제가 못쓰게 된거 다버리고 락스청소를 3번씩했어요....살면서 처음 겪는 일이라 어찌해야될지도 모르겠구 정신적 물질적으로 피해입은거 많지만 다른건 다양보할테니 망가진 신발만 복구(그나마 싼것들은 처분했구요 고가의 상품들만)해달라니까 제가 직접 돈으로 달라는것도 아니고 전문클리닝 하는곳에서 견적서 받아서 입금부탁드렸습니다...그런데 이것마저도 집주인께서 못해주겠다는 식이고~ 쥐구멍은 그냥 진짜 실리콘건으로 대충 막아놓고 비새는건 아직 해결도 안해주셨어요....더운여름에 한달을 넘게 베란다문 한번을 못열고 환기도 못시키고 트라우마에 갇혀서 불면증까지 생겼습니다. 거기에 물건을 왜놨냐 이런식으로 말하고 앞으로도 물건 올려놓지말라는데....무슨경우인지 참....방역해주신다고 사람 보내주신다더니 연세많으신 용역할머니분께서 오셔서 뭐시키지도 못하고 제가 다하고 몸살 걸려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ㅜㅜ
월세가 135인데 지금 4개월이상 살았습니다.
이사가버리면 그만이지만 저는 좋은게 좋은거라고 다 피해봐도 다 참았는데 그것도 못해주겠다는 식으로 나오니 화가 더나서 온갖 법적손해배상이라도 청구하고 싶네요...제가 드라이값 청구한게 갑질인가요?
제가 유난히 싫어해서 그럴수도 있는데 만약에 집에 쥐가 들어왔다면 그럴수도 있지라고 생각하실분들이 몇분이나 계실까요?
집구할때 리모델링후 첫입주라길래 육안상으로는 문제없어보였고 2층인데 쥐구멍이 있고 비가 샐거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혹시 도움될만한 말씀 있으면 어떤 말이라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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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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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살 수 있는 정도로는 만들어놔야하는게 임대인 의문데 나몰라라 하는 경우가 너무 많네요.
베란다에 물이새서 신발이 망가졌으면 적어도 드라이크리닝비라도 주는게 맞죠. 법적 분쟁가도 손해배상액이 300정도 이상이 아니면 아무도 안맡아줄테니 의미는 없을테고 얼른 나간다고 하세요. 기간 만료전 나가는거니 복비물라하면 지금 누구 귀책으로 임대차 종료하고 나가는건지 아냐고 강하게 나가시고 내용증명이라도 보내놓으시는게..
논현동에 쥐가 잇다는건 상상하기 힘드네여ㅡ 냥이 천지라 쥐구경이 힘든데...쓰신 글 보니 쥐가 아예 서식하고 잇는듯 하네여
이전 살던 사람이 어지간히 지저분햇나 봅니다
쥐구멍을 시멘트로 막아야죠
샷시때문에 비가 세는건 사실 그부위에 실리콘만 쏴줘도 세는거 막을수 잇어여
혹시 모르니 같은 건물 사람들과 슬쩍 머라하나 의논해보세요 아마도 글쓴이집만 그런게 아닐듯해요ㅡ손해배상은 윗분들 말씀처럼 하시면 될거 같고요 거래한 부동산에 따져보세요ㅡ이사가는게 어디 쉽나요 ㅡ하루빨리 해결책을 찾으시길 빕니다 월세도 적은게 아닌데 ..ㅜㅜ
저는 경험이없어서 남길조언이없지만 읽기만해도 빡치네요.... 저는 전집주인이 옷을 산더미처럼(바닥에서 천장까지)쌓아놓고 살앗어서 그안에 좀벌레들이 아직도 남아잇어서 퇴치중이거든요 ... 좀벌레때문에도 이렇게 짜증나는데 쥐에 곰팡이에 악취에 환기는 못하고 장마 무더위까지...... 진짜 잘 해결되시고 다 보상받길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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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다른데 찾아보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전에 살던 분들도 그래서 나갔을듯요. 135이면 더 좋은데 있을텐데요. 개선이 안되면 나가시는게 스트레스 안받아요. 몇주 있으면 또 장마 와요.... ㅜㅡㅜ
안녕하세요
예전에 집에서 비가 샌적이 있어서 저도 물건에 손해를 입은 적이 있었습니다
변호사 상담을 했었었는데 그때 당시 일단 집에서 물이 새는게 윗층때문인지 외부에서 들어온 물인지 파악하는게 우선이고 곰팡이가 핀 의류,잡화들의 사진과 고가의 상품인 경우 금액이 중요합니다(가구도 포함)
또, 계약서상 포함되어 있지 않은 내용의 경우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합니다
의류나 신발, 잡화는 배상금액이 적어서 진행 시 별로 의미가 없구요
가구도 중고가로 금액이 들어가기에 저렴하면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현재 집에서 계속 수리를 요청해도 지지부진하다는 기록을 남겨두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소송을 진행하든 이사를 나가든 집주인이 보상요구를 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이사를 당장 가실지, 계속 거주를 하실지 모르지만 만약 조금이라도 보상이 필오하다면 법적으로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서 정신적인 피해보상과 이사를 가게되면 이사비 지원 등 관련된 상담을 받아보세요
일단 정보를 알고있으면 뭐라도 도움이 되더라구요
스트레스가 아주 극심하실텐데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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