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가 그물에 걸렸어요.
까치가 brt환승센터 건물 모서리에 쳐진 그물에 걸려, 날아오르려고 용을쓰고 있더라고요. 사람도 많이 다니는 횡단보도에서 보이는, 2층과 3층높이 담의 그물에 걸려 용쓰는게 애초로워 120번에 신고하니, 신고자 연락처를 구호자에게 알려준다기에, 전화 기다렸는데, 일을보고 30분정도 후에도 연락이 오지않아, 다시 그곳을 지나가며 보니, 여전히 까치가 힘없이 날개짓하고있어 다시한번 시청민원콜에 신고하니, 구호자에게 다시 연락취한다하고, 이번에는 구호자에게 바로 연락이와서, 위치 설명해주고, 다시 이 삼십분 흐른후, 구호자에게 연락이 와서, 구호자왈 이미 죽은듯하고 높이가 높아 그냥두겠다고 하는데, 지금은 지쳐서 그럴거고 혹시 죽었더라도 시체는. 치워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니, 시체치우는건 본인 소관이 아니라고해서, 별수 없이 알겠다고는 했는데, 어떤면에서는 까치가 유해조수라고 하기는 하지만 사람 많이 다니는 곳에서 발버둥치는 산 생명을 그냥 두는게 맞는지 싶은 생각이 드네요...
도담동·동네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