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식해
세상에 태어나서 그래도 똑똑하다고 자부하고 살았는데 한평생을 열떼로만 문따는것만 알다보니 어제 이사와 첨으로 번호키를 마주 했는데 비번이 0네개라고 가르쳐 주는데 아무리 눌러도 이눔의 집구석이 내가 싫은건지 이놈의 번호키가 내가 싫은건지 당췌 열어줄 생각은 안하고 뻐팅기고 무시하고 마치 보고 비웃는듯 하다 묻고 또물어 마지막에 샾을 눌러야 한다기에 따라 했더니 철컥 여린다 하 내가 이리 무식해? 그리고 잠시후 비번을 변경해야 한다고 말씀 하시는데 총알이 지나간듯 다다가 하시는데 먼말인지 모르겠고 그냥 번호키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자니 내가 봐도 그냥 슬며시 웃음이 나네요..ㅋㅋ 문열고 나갔다가 못들어 오면 어떻게?...ㅜ ㅜ
반여제2동·고민/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