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요일 현관 문앞에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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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 현관 문앞에 서대문구 청소행정과 우편물 2통이 배달 되었어요.
일쓰에 음쓰로 버리기엔 애매한 나뭇가지처럼 딱딱한 아귀포, 껍질채 버린 구운 계란을 일쓰에 버렸는데 단속원이 쓰레기 봉투를 파해치고 쿠팡택배에 적혀 있던 주소 추적해서 과태료 부과한다는.. 심지어 다른 사람 것도 저한테 보냄. ㅡㅡ
(택배 주소 가위로 달라서 잘 버리세욤)
플로깅 캠페인 참여로 퇴근길 기분좋게 쓰레기 줍고, 집에 와서 쓰레기 무단 투기 과태료 부과 관련 우편 받고.. 무슨 똥밟은 날인지... 쓰레기 버리실때 다들 조심하셔요. 동물에게 주기엔 애매한 것들은 일쓰로 알고 있었는데 아닌가봐요..
제대로된 고지나 계도기간없이 쓰레기를 일부러 파헤쳐서 과태료를 부과한다는게 납득이 안되네요.... ㅠㅠ 쓰레기 버릴때 다 물어보고 버려야 하는건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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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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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과태료처분을 받아서 기분상하셨을거같아요~ 저도 오늘 족발남은거 버리는데 고무장갑 끼고 뼈에 붙은 고기 떼느라 힘들었네요ㅎ 저희집은 정말 개념없는 이웃들이 먹던 떡볶이를 배달용기채 그냥 음쓰통에 갖다놓거나.. 일쓰봉 안에다 누가봐도 음식쓰레기인걸 섞어버려서 청소과에서 수거안한다고 스티커만 붙이고 갔는데도 그냥 내버려둬서 썩고 파리꼬이고 정말~ 관리인 없다고 무법천지에요ㅜㅜ 이런걸보면 단속이 필요하긴 한데 쓴분같은 경우도 있고 어렵네요! 그래도 오늘하루 아직 많이 남았으니 훌훌 터시고 나머지 시간은 기분좋은 시간 되시면 좋겠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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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기준에 대한 안내없이 무조건 단속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무단투기를 당해본 사람으로서 서대문구는 일하는 거 같아 부럽네요. 누가 버린 것인지 제가 직접 찾아내서 신고했고 그 인간이 2년 넘게 제 집 앞에 분류하지 않은 쓰레기 마구 투기하는데 은평구는 꿈쩍안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