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이곳으로 이사 온 직장인입니다..
답십리동 용답동이 청년, 중장년층, 가족 단위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살고 있다는거 압니다.
오피스텔에 현관문을 열어 놓고 요리를 하고
꽁치나 생선 굽는 냄새를 풍기는데.. 이게 맞나요..?
오늘은 70대 정도 되어 보이는
어르신 부부가 식사하고 계셨어요..
가서 정중히 부탁드렸습니다.
요리하고 식사하실 때 만큼이라도
복도에 냄새가 심하니 문을 닫아주면 안되겠냐고요..
그런데 다들 문 열어 놓고 산대요..
상가가 아니라 거주단지라서요..
저도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가 이상한가 싶어 다른 층 몇군데 둘러봤는데
잠자거나 외출할 때 빼고 항시적으로 문 열어놓는
층은 우리 층 밖에 없었습니다.
절대 가끔씩의 환기용이 아니라 계속입니다..
제가 볼 때마다 열고 있었어요..
(그리고 정말 죄송한 말씀이긴 한데..
각 집안에 있는 특유의 체취와 냄새를
누가 복도에서 맡고 싶어하겠어요….)
그렇게 알겠다 말씀하시고 집으로 들어간 후,
(안에 계신 할아버님이 젊은애가 와서
뭐라 말하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소리를 치시더군요..)
몇분 후 다시 나왔는데
보란듯이 문을 활짝 열어 놓았더군요…
제가 처음부터 직접가서 양해구한게 아니라,
관리실에 먼저 이야기해서
조치취했는데 안돼서 간겁니다..
일단 어떻게 될 지 두고 봐야알겠지만…
제가 예민한걸까요?
그냥 참으면 적응이 되는 문제일까요?
어떻게 하면 서로 이웃 간에
얼굴 붉히지 않으면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하도 답답해서 여기다가.. 적어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