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마라탕 연휴 내내 비...

#도전
#마라탕

연휴 내내 비가 오고 있습니다. 어제 점심 때가되자 제가 “비오는 날에는 짬뽕을 먹는 것이 좋다”고 분위기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우리집 모녀는 ‘마라탕’을 먹으러 가자고 합니다.

몇년 전부터 우리사회 외식메뉴에 강력하게 들어온 것이 ‘마라탕’과 ‘양꼬치’입니다. 그중 마라탕은 왠지 매울 것 같아서 그동안 피해 다녔습니다. 그리고, 제가 즐겨 먹던 ‘짬뽕’에게 미안해서 거부했던 겁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어쩔 수 없이 따라가야 했습니다. 가족내에서 왕따가 되는 것이 더 무섭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라탕’ 입문을 하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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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푼에다 자신이 먹을 여러 식재료를 담아서 주문을 하면 주방에서 마라탕에 그것들을 넣고 완성체를 만들어 오는 프로세스입니다. 생각보다 맵지는 않았습니다. 독특한 향으로 살짝 버거웠지만, 고수(샹차이)를 넣지 않아서 견딜만 했습니다.

‘꿔바로우’까지 시켜서 냠냠 먹어줬습니다. 세명이서 마라탕 2, 꿔바로우1을 먹으니 배가 부르더군요. 물론, 남자는 저 혼자(음식물 처리사 민간 자격 보유자)
가격은 총 32,000원

마라탕에 대해 검색을 해서 알아봤습니다.

요약
- 맵고 얼얼한 국물에 다양한 재료를 넣어 먹는 중국 음식.
- 얼얼하게 매운 국물 요리

중국 쓰촨(사천) 지역 음식의 하나다. 쓰촨 요리답게 맵고 자극적인 맛을 가지고 있다. 대중적인 길거리 음식으로 중국 전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중국식 샤브샤브인 훠궈를 단순하게 만든 것이다. 훠궈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향신료가 들어간 매운 국물에 각종 고기과 채소를 넣어 만든다. 중국에서는 지역에 따라 맵지 않은 국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마라탕(麻辣燙)이란 단어는 ‘맵고 얼얼한 뜨거운 국물’을 말한다. ‘저리다, 마비되다’라는 뜻의 마(麻), 매운 랄(辣), 데울 탕(燙)을 합쳐 만들었다. 마(麻)는 입안이 얼얼해지는 매운맛을 말한다. 정향이나 산초 등의 향신료를 통해 느껴지는 것으로 흔히 알고 있는 매운맛과는 다르다. 랄(辣)은 한국에서도 익숙한 고추의 매운 맛을 뜻한다. 마랄(麻辣, 마라)은 쓰촨 음식의 매운맛을 상징하는 표현이다. 대표적인 ‘마라’한
음식으로는 마라탕 이외에도 마라샹궈(麻辣香锅), 마라롱샤(麻辣龙虾) 등이 있다.

나중에 중국 쓰촨지역으로 여행 갈 것을 대비해 적응할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몬도가네식(악어, 뱀, 자라…) 음식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음식에 도전을 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아주 매운 것은 No Thank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