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거래가 잘못한건가요?
50만원이 넘는 물품인데 받으러가는 시간 정하기가 너무 번거로워서 처음부터 택배 거래를 요청 드렸습니다. 사진에 물품을 찍어 주실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먼지가 쌓여서 찍고 다시 싸놔서 못찍겠다고 하시고, 언제쯤 구매했냐고 하니 기억이 안난다시길래 여름쯤 구매한거냐고 했더니 봄쯤 구매한것 같다고 하길래, 예전에 중고 거래로 문제가 좀 있어서 그런다고 했더니 거래 안해도 되지만, 본인은 믿을만한 사람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안전 거래 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판매자가 먼저 그럼 중고거래에 안심 거래가 있으니 그쪽 올리고 거래하자고 제안을 해주셨지만, 저도 이래저래 번거로와서 봤더니 당근에도 안심 거래가 있어 안심거래로 진행했는데 수수료가 거의 19000원 가까이 나오길래 혹시 택배비 부담해 주실수 있냐고 하니 그러겟다고 하고 거래를 진행했습니다. 근데 오늘 택배를 보내려고 보니 택배가 불가한 품목이라 택배가 안되니 제가 직접 가지러 와야 된다기에, 거래 취소를 요청 드렸습니다. 거래를 취소 해주더니 저한테 다음부터는 이런식으로 거래 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너무 지친다고. 제가 그럼 역으로 본인은 본적도 없는 저를 믿을수 있냐고 하니, 그렇게 못믿으면 정가주고 사야지 중고거래를 왜하냐며.... 본인은 더 편하게 팔수 있는데 저때문에 너무 번거롭게 거래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택배까지 보내고 와서, 택배 불가를 알아서 귀찮아 진것은 백분 이해합니다만. 그게 제가 저런 소릴 들어야 할 문제인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50만원이 넘는 물품이라 사진을 찍어달래도 못찍어 주고 언제 산지 기억도 안나는 물건을 바로 이체 해주실분 계신가요? 먼저 네이버 안전결제제안도 하고 택배비 부담도 하겠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처음부터 귀찮아서 안하겠다고 하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2-3만원 짜리는 너무 별생각 없이 거래 하는데 50만원 넘어 거의 60만원 가까이 하는 거래를 저런식으로 말할수 있는지 의아하네요.
서초동·고민/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