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23일 새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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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23일 새벽에
해씨별로 갔습니다ㅠㅠ
너무 아끼던 아이였기에 속상해서인지
23일 먹었던 모든것을 저녁내내체한채로
답답한속을 토하고 또 토했지
멉니까ㅜㅜ
세상 편한 자세로 자다가 해씨별 간
우리 쿠키ㅜ저는 저녀석이 죽은지도 모른체 밖에서 놀고있었다는거에
자책감이 너무 강했나봐요
진심 다 먹은거 온통 다 토하고
밤새 잠설치면서 잠 못잤네요ㅜ
핸들링도 잘따라주고 햄스터치고 애교도
많았고 너무 순했던 아이였고..
완전 아기때 가정분양 받아와서
거의 2년 반..3년 가까이 같이 했기에
애정이 가득했던 아이였어요ㅜㅜ
어제 저만 따로 자주가던 곳에
쿠키가 좋아하던 밀웜과 해바라기씨와 함께 같이
잘 묻어주고 잘가라고 기도해줫어요
쿠키가 쓰던 용품들 정리하는데
순간 또 울컥하면서 낮에
눈물을 훔쳤습니다..
역시.가족이라는 존재는 사람이든
동물이든 떠날땐 너무 힘드네요
남편이 이제 키우지말래요
저 힘들어하는거 보기 싫다고요
한동안 빈자리가 그립고
또 그리울것같아요ㅜㅜ
시집오면서 키우던 강아지도 시부모님께서 안좋아하시기도 하시고 해서
어쩔수없이 입양 보냈는데
그 빈자리를 쿠키가 많이 채워줬는데
그래도 나이 다 채워가 간거고.
너무 편안히 간거는 좋긴하지만
차갑게 식어간 몸을 몰랐던. 제 자신이
답답하고 화가나긴하네요ㅜㅜ
첫번째 사진은 마지막 떠나보내기 전..
손으로 안아본 모습이예요ㅜㅜ
아직 하루 밖에 안된지라
저 어쩜 좋을까요ㅜㅜ슬퍼용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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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쿠키야 잘가
토닥토닥
힘내세요 ㅜㅜ
아침부터마음이쨘...하네요...
햄스터는익숙하지않은데 쿠키는정말로이쁘네요..아직은어떤말로도아픈마음이위로가안되지싶어요..시간이많이지나야가슴에묻어질거같아서 마음이아픕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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