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화장실 2개 화장실만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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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많이Vx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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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화장실 욕실 세번째 시공! 돌겠어요♡ 이번엔 제발🙏

작은 화장실 2개
화장실만 반복해서 세번째 시공중예요... 와우 ^^
진짜 미칠것 같아요 ~~

첫번째
자기식대로 시공하다가
동정심 짜내서 돈받고 연기처럼 잠수

두번째는 현장보시더니
이삼일에 마무리 호탕하게 견적내고 시작
근데 자기 분야는 아니래..
but 기술자 데려온다고 .하신다고 ;
시작하고 금액 더 부르셔서
타일 더 부탁하며 시작

두번째 공사 마무리하고 있는데
맨처음 시공자가 욕실바닥 방수안하고 타일 덮은걸 알게됫네요.. 밑에집 물..

근데 문제는 두번째 공사에서도 문제가 생겼네요 ?

주변 사람들은 사람 잘못 구한 저를 꾸짖죠 ~

진짜를 구하자 싶어서
당근 글 올리고 댓글들 조언삼아
화장실 오래하셨던분들 소개받아
주르륵 견적 받았는데
다들 하나같이 똑같은 지적 + 다 뜯는걸로 결론 ;

결론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 !!!

새롭게 알게 된 문제들도 많지만
전문가 시점 용어들은 어려워 생략

단순히 제 눈에 보이는 문제들도 많았어요

키 160 전후 사람은
화장실 거울을 절대 볼 수 없어요 ~
거울장에 정수리 털 보일까말까, 얼굴 안보임
천장에 딱 붙여서 달아서. (높지도 않은천장인데)
왠만한 남자 얼굴도 다 안보임..

원래 이렇게 다는거라는데, 맞나요 ? ㅎㅎ
제가 보고 할말을 잃어서 낮춰달라고만 함...
길게 말할 기운도 없었음 ㅜ
부품들 이것저것 뗏다 붙였다 한뒤라
새 타일에 구멍은 뽕뽕 천지
좋은게 좋은거. 다 참고 넘어갔어요 ..

근데 세면대마저.. 남자키에도 높아요..
다들 지적하심ㅜ

주방 타일도 손 베인데요.. 잘못 시공됫데요...
중간 구역마다 잘라 붙인 타일들이
부드러운 부분면이 아닌 날카로운 면으로
붙이고 단차가 있어서..
닦고 쓰고 하다가 저런부분에 손 다친다고..
천장부터 밑에까지 쭉..
흰색이라 쭉 만져보고 알았어요 스치는 느낌 소름 ㅜㅜ
비트도 거꾸로 달렸더라구요... 전부 다요 ;

젤 중요한건
싱크대 사이즈랑 안맞게 타일 붙임 ㅎ
(싱크대 사장님은 사이즈 줬음)
네. 다시 새로 할겁니다 !!

회장실은
고급방수목에 니스칠
세면다이부터 젠다이까지 전부 나무요~!

기공들이 하는말이
심지어 세줄집 저건 아니라고.
다들 지적하는 문제점이 똑같음ㅜㅜㅜ

저는 분명히 얘기했거든요 ~~
세줄건데 화장실에 나무는 피하고 싶다고
열심히 피력했어요 .. ㅜㅜ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봐도 아니었음 )

오히려 제가 까다롭다며 핀잔들으며
엊그제 저렇게 완성 ㅜ

애초에 요구한건 벽돌로 조적쌓고 타일 마감예요.

시공자가 나무 붙여보고 정 아닌거같으면
위에 타일 붙여주기로 회유하길래
일단 붙인거에요 ..
나무보고서 타일 마감 요구하니
그런말한 적 없다는 식... ㅜㅜ
언성 높아지길래 포기하고 마무리 됫던....

자동녹음 들어보니
나무단거 영 아니면 위에 타일마감하면 된다고..
정확히 녹음되어 있데요 ? .... ㅜ
(제가 직접 통화가 아니라..더 우겨보진 않았는데
띠로리.. )
임기응변이었다는거 알고나니
사람 기만한게 더 화납니다

다 포기하고
빨리 마무리하자는 심경으로
쓰다가 나중에 나무 떼자 이 심정으로 내비뒀슴다
시공자가 십년은 괜찮다 했기에... (십년도 사실 짧죠)

근데 기공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
관리가 어려운 소재래요, 심지어 세주는건데.
나무에 방수일지라도 어떤식으로든 썩기 시작한데요
얼마 못 버틸거 불보듯 뻔..

그때가면 시공하기 더 힘들다는 말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 말이 믿겨지는게
샤워쪽 나무는 물 몇번 틀어봤더니
벌써 물 먹은 자국 피기 시작 ㅎㅎ
세 내놓아도 몇일 못가는거 맞아요.

일상생활로 닦고 쓰다보면 방수나무도 나무래요..
니스 벗겨지기 시작하면. 결국 미관상 지저분..

대공감 .. 저도 저런 화장실 알거든요 ..
근데 여자라 무시하는건지 제 말 통하지도 않았고

방수나무 자재비만 추가 ;;;
애쓰면 뭐해요 . 이틀구경하고 전부 다 뜯네요 ㅎㅎㅎ

활용해보려 머리 굴려도
다들 저 부분을 첨부터 지적하니까...
아닌거 아니구나 단념 !!

현관 타일도 타일 기공들이 한눈에 알아들 보네요? ;
다 뜯기로!!
방법 없네요

화장실 대리석도 단차없이 들어가서 데코타일 시공하려면 뜯고 다시 시공..

전부 다시요 !! ~~~~~

애초에 저는 포쉐린 타일이라는걸 사용했는데
아시는분들은 아실겁니다, 고가에요 .
로스율 계산한건 애초에 다썼고 재차 구매했는데
전부 뜯어낼겁니다 ~~
타일값만 이제 몇백대 찍어봐요 .. ?
싹 날리는거에요

그동안 자재비..
그동안 인건비
시간 전부
바이바이

공사 한번 잘못 되면
맘고생
돈고생 입니다

이제 집 마무리합니다.. !
타일들 재료 새로 싹 살겁니다 ...
응원해주세요.. 이번엔 잘되기를 ㅜㅜ

이런집들 많이 가봤다고 위로들은 해주시는데
가슴 답답. 뭔가 배신감 불끈

차라리
자신없으면 공사 손대지말거나
애초에 손떼주면 그 사람 정말 착한 사람 ~
계속 희망고문하며 손 대는순간
자재 계속 버려..
인건비랑 시간 버려 ...
그때부터 돈이 두세배 따따블 매직
경험하실 수 있어요 ..

마지막 대공사합니다.. 잘되겠죠 ㅜㅜㅜ
돈 들인걸로는.. 임금님 화장실 만들어갑니다 .. ♡
님들은 정말 이런일 없으시기를 ㅜㅜㅜㅜ

∙ 조회 840

댓글 18
1

복많이VxV
쿨거래
제주시 오라동

이래서 사제안맡겨요 몇십년 전문가라해서 저희도 타일공사 , 샷시공사맡겼다가 타일구배도 안맞추고 덮어서 물고이면 잘빠지지도 않고 있고 창문사이즈도 잘못재고가서 맞춰놓고 멀쩡한 벽도려냐고 했는데 오히려 적반하장하고 새제품 필름벗겨지고 긁힌거 멋대로 달아놓고 교체문의했더니 고객한테 먼저사과도안하고 승질만내고 공사그때구로해놓고 돈돈돈 거리더라고요 다시는 그곳(ㅎ***)이랑 거래안함
구배도 못맞추면서 전문가는무슨,,,

복많이VxV
슈퍼뚱이네
제주시 일도2동

많이 안타깝네요.
저는 30년간 미장과 방수를 하는 사람입니다.(미장기능사와 방수기능사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허리 수술로 쉬고 있습니다.
보통 콘크리트나 벽돌 블록등에 방수시 몰탈 액체 방수후 굳은후 구석쪽과 물홈 파이프 주위에 고뫄스 칠하고(몰탈은 오래되면 금이 가거나 클릭이 갈수 있어서 탄력성이 있는 제품을 발라줍니다.)
마른후 다시 물이세나 담수테스트 (물받아서 물세나 테스트) 며칠간합니다. 혹시나 하자 방지를
위해서 필수입니다. 그리고타일붙여야 만일을 대비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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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많이VxV
리프탄
제주시 오라동

공사가요 아무리 쉬운게 절대 없드라고요 속터지는 맘 저도 겪었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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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많이VxV
디월트마니아(탈퇴)

맘고생이 심하시겠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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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많이VxV
제주이반장
제주시 아라동

좋은분 만나서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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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많이VxV
장도리와목수들
제주시 조천읍

제대로 된 목수 구하세여!
타일 마루 창호 한눈에 다 알아봐여!
잡테리어 많으니 조심 하시고^^

복많이VxV
정목인테리어집기제작
제주시 애월읍

타일매장자재.시공계약하시고 하자보중하시는게 조금비싸도 나을뜻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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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많이VxV
써니스쿡사장
제주시 이도2동

휴..같은 직업으로 부끄럽기가..ㅠㅠ
맘고생 돈고생 하셨는데 마무리 작업자분은 제발 조은분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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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많이VxV
정목인테리어집기제작
제주시 애월읍

힘내시고 잘되갈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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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많이VxV
highfive(탈퇴)

아이고
읽는 내가 다 답답
수고하셨습니다

이번엔 잘되시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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