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한 집 누수문제 해결이 이렇게 어려운건가요안녕하세요, 최근 (일주일 전) 집 매매를 하고 기분 좋은 마음 가질 틈도 없이 몇 일째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주부입니다. 너무 답답하기도 하고.. 저와 비슷한 상황을 겪으셨을 분들의 지혜를 여쭙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현 집을 매매하기 전에 세입자가 살고 있어서 집에 하자를 확인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다만, 생활 기스나 벽지,인테리어는 차근차근 해야겠단 마음으로 계약을 진행했습니다. 일주일 전, 잔금 처리 후 당일 입주를 하게 되었고 그 때 집 하자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세입자는 한두달전에 이사를 해서 집이 비워진 상황, 짐이 다 빠지고 집 사진을 요청했지만 공유받지는 못했습니다. 관련하여 매도인분에게 혹시 집에 하자가 있는건 아닌지 걱정된다고 했으나 괜한 오해를 하지 말아달라는 얘기에 저도 우선 믿고 마음을 놓았습니다.)
이사 당일, 오전에 많은 비가 내리고 그치기를 반복했고 이삿짐 사장님께서 작은 방 코너 벽지가 그을리고 거뭇거뭇 하게 변질된 부분을 보시고 매도인에게 수리 요청을 하시는게 좋을 것 같다는 권고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선,하루 이틀은 지켜보고 상황을 알리기로 했습니다. 이후 이틀정도 많은 비가 내렸고, 강수량이 많으면 휴지로 눌렀을 때 촉촉하게 젖을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매도자분께 이 상황을 알리고 상의를 드리려고 했지만, 이전 세입자도 문제가 없었다고 하고. 이사 당일 짐이 들어오기 전에 벽을 만져봤는데 문제가 없었다. 24년에 이미 누수 관련 공사를 했다. 본인이 이 문제를 해결해 줄 의무는 없다고 하시고. 나중엔 고함을 지르시다가 제가 대화가 어려울 것 같다고 하니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 버리셨습니다.
생각해보면,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알아보면, 큰 일이 아닐 수도 있고 또 지출이 발생한다고 해도 이 부분은 매도자분이 해결해주는게 맞지 않나요?
이후 저는 몇일 극심한 스트레스와 불안에 잠도 잘 못이루고 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입니다. 누군가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공포감을 경험한건요… 이건 제 스스로 극복하면 되지만, 하자 관련해서는 감정과 관련없이 매뉴얼대로 해결해보고 싶습니다.
연남동 누수 관련하여 소개해주실 업체나 경험이 있는 주부님들 계시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아래 누수 사진첨부)
이렇게 긴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성산제1동·이사/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