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학원생입니다.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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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학원생입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이랬던 적이 없는데, 요즘 너무 힘들어요.
대학원 다니는 게 너무 버겁네요...
퇴근하고 쓸쓸하게 자취방에 돌아오는 것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지만 1인분을 해내지 못하는 것 같은 자괴감도, 동기와 비교해서 내가 할 줄 아는게 하나도 없는 것 같은 상실감도 너무 힘들어요.
매일매일 울면서 잠들고 일어나는게 두려워요.
인생 선배님들 저 어떡하죠
정신과 다니는 건 시도하기 두렵기만 한데 제가 뭘 할 수 있을까요
∙ 조회 844
댓글 21

그..ㄱㅔ...
저도 그렇고 이사람 저사람 다그렇더라고요
다른사람도 다 우울증...
이게 위로가 되지는 않으실 수 있겠지만
혼자가구가 많아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인것 같아요ㅜㅜ
되도록 억지로 모임을 갖고 밖으로 나가셔야 되는데ㅜㅜ
스포츠 동호회나 스포츠 학원이나 안되시면 교회등록이라도...
ㅜㅜ우째요ㅜㅜ
사실 저도 20년째 우울한데 견디고 살았어요ㅜㅜ

챗 주세용

저도 석사과정동안에 너무 힘들었었는데 많이 힘든신게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해야할건 계속 더 많아지고 일은 더 어려워지고 아는건 아무것도 없는거같다고 느끼시는건 본인 기준이 높고 잘하고싶은 욕심이 있으시니까 그러신걸꺼에요
사실 일좀 못하고 기한좀 밀려도 아무일도 안일어납니다 너무 초조해하지말고 비교하지말고 자기 일만 하면 됩니다
매일 to do 리스트를 본인 능력에 7-80% 만 작성해보세요 다하려고하다가 못하면 스트레스 받잖아요
그리고 힘든게있으면 다른 사람들 만나서 얘기도 하고 운동도하고 하면서 일상에 환기를 좀 줘보세요
마지막으로 감기걸리면 내과에 가듯 정신이 병든거 같다면 정신과 가시면 됩니다 막상 가면 아무렇지도 않아요 그냥 가서 증상말하고 약 받아오면 됩니다
다 지나가는 시간이고 졸업하고 취업해서 일하다보면 또 그리워지는 시간들일꺼에요 힘내세요

사람들이 100번얘기해도 안믿는데, 잘못된 음식종류와 운동 부족, 식습관과 하루 건강관리부주의가 우울증의 시작점입니다. 진짜로 다들 환경, 주변장소 등등으로만 느끼신다고 생각하는데, 감정은 내 스스로의 생각이 판단되어 표현되는 개념으로만 생각한다면 모든 양자역학적 현상을 무시한채 고정된 입자(정지시점)으로만 바라보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진심으로 우울감 과다의 시작점은, 과도한 공부와 수면부족 스트레스 뿐만아니라 건강에서 벗어나지는 과도한 탄수화물과 서양화된 식습관, 핸드폰 전자기기, 유튜브 , 당근마켓 등과 같은 앱등으로 인한 최신화된 편리함과 편의성이 역으로 우울감을 유발합니다.
당신이 스스로의 인생에 작은 소박한 감정과 상황에 만족을 못하고, 정제화된 음식을 즐기면 내장부위와 신체, 감정또한 무의식적으로 우울한 환경에 쉽게노출되거든요. 너무 즐거운것을 요구하는 사회문화와, 맛있는것을 요구하는 음식문화가 (마치 백종원의 음식사업처럼),TV와 유튜브방송으로 무수히 광고되지만 되려 역으로 건강을 파괴하고 있다는 점..
이걸 단순히 핵가족화와 환경으로만 여기기엔 너무나 다른 시작점이 많다는 생각입니다.
간단하게 1970년대 이전의 한국의 저녁 이후 조명밝기와 지금은 너무나도 다르게 밤이 밝습니다. 그게 좋을까요? 그것또한 수면장애와 딥슬립 파괴, 우울감유발에 노출되어 수면주기를 망가뜨리는 요소조.
오히려 한국의 안전한 야간문화가 역으로 수면장애와 과다한 야간근무 사회, 쓸데없는 조직,유교문화, 군대문화로 인한 직장업무시간 낭비를 유발하는것과 매한가지 아닐까요
식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너무많은 빵과 당, 정제화된 곡물은 빠른 분해로 인해 내장지방 뿐만아니라 많은 신체기능에 장애요소로 다가오죠.
또한 요즘 시대의 맛있는 음식 즐기는 문화가 저는 반대로 건강한 음식의 입맛떨어뜨리기 문화라 생각됩니다.
마찬가지로 유튜브와 수많은 자극적인 영상, 즐김, 흥미는 오히려 과도한 흥미를 유발하고 작은 흥미맛 떨어뜨리기 문화로 우울감을 유발한다고 생각되요.
이러한 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조금더 심심함을 즐길줄 알고,, 맛없고 건강한걸 즐길줄알면서 한국의 빨리빨리문화에서 잠시 벗어나서 여유롭게 심심하게 하루정도는 폰을 끄거나 잠궈두고 책을 읽고 일부러 외로움을 즐기시는게 큰외로움을 작은 외로움으로 만든다고 생각해여.

음식종류와 운동 , 식습관과 하루 건강관리가 우울증의 시작점 —-> 갑자기 일어난 특별한 사건 때문에 힘드신거 아니면 이거 정말 공감요..!!
규칙적인 생활, 좋은 양질의 음식 (지중해 식단), 햇빛수혈, 꾸준한 운동,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줄수있는 친구, 따뜻한 목욕, 자기전 폰 안보기 등등이 깊게 수면할수 있도록 도와줘서 하루의 삶의 질도 항상 좋았던거 같아서 힘들었던 4월을 뒤로하고 다시 건강한 루틴으로 돌아가려는데 나 왜 깨어있지? 😂😂
우리 모두 힘내요 🥕🥕🥕🥕🥺🥺

제가평생그래와서 해결책알아요..

스스로 의심되시면 유투브 의사쌤들의 우울증 증상 관련 영상 찾아서 보시고 스스로 한번 진단해보시고 선생님들이 제안해주시는 방법들을 시도해보세요
물론 병원 상담이 겁나시겠지만 전문가와의 상담으로 자신에게 정확항 진단도 필요해요 또 본인에게 맞는 약물로 효과보면 왜 두려워했나 싶을 정도로 좋아요 ..! 저도 한두달전부터 다니고 있는데 더 미루지 않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계란한판 무직백수도 kfc 치킨나이트 먹으면서 헤헿 맛있다 행복 이러고 잘 다녀요! 단 것 최고 그리고 운동이 자존감 올리는데 좋은거 같아요
전 보라매 공원에서 혼자 운동하는데 나름 좋더라구요!
사람들 많아서 좀 재미있다고 해야하나
운동과 단 것 추천합니다 힘내세여!
아 근데 단 건 살찜

우울은 환경과 미래와 자기 자신에 대한 부정적 생각 때문인데요 그 생각들을 바꿔주면 좋아져요
그건 인지행동치료로 할 수 있구요
인지행동치료의 궁극적인 목적이
'내가 나의 치료자되기''거든요
깊은 우울이 아니라면 보통 12회 정도 상담 받으면 좋아져요
정신과 기록 남는 게 꺼려지시면 한번 와보세요
제 심리상담연구소가 사당역 근처에 있어요.
당근님은 1회 무료상담을 해드리고 있으니
혼자 끙끙 앓지 말고 조금만 용기 내 보세요

버겁다는게 어찌보면 잘 해나가고 있다는 이야기이기도해요. 어떠한 결과론적인 무언가가 보여지면 좋겠지만 아직 진행중이기 결과는 당연히 안보이겠죠. 너무 조급해하지마요.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 알죠? 빨리간다고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힘들면 잠시 내려놓고 쉬었다가요. 맛있는 것도 먹구 테라스에 앉아
커피나 음료를 마시며 사람구경도 하고.
어떠한 위치에 있든 백프로 만족하는건 어렵더라구요. 이제 20대자나요. 누군가에게 드러나는 결과를 갖기에 님은 아직 어리답니다. 그게 당연한거에요. 때로는 잠시 내려놓고 잠시 쉬었다가는 것도 좋아요. 얼마전까지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이었자나요. 그 지긋지긋했던 시기도 지금와 돌이켜보면 별거 아니었죠? 십년후 지금을 되돌아보면 같은 느낌일테니 너무 조급해하지마요. 수면을 조금 늘리고 많이 웃고 밋있는 것도 먹구 그래요. 잠시 쉬어가다 지금처럼 그래왔듯이 열심히 하다보면 원하는 걸 하나씩 이루고 있을거에요.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와 같습니다
아프면 감기약을 처방받는 것처럼
마음병원(신경정신과)에 가셔서 우울증 약을 처방받아보세요
또한 정말 중요한 것이 있어요!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고 미래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나 공동체가 필요합니다
저와(41) 아내(39)는 남성역2번출구 앞에 카페 라임아이스드에서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누군가와 마음을 나누고 꿈을 같이 설계해줄 수 있는 사람들을 찾고 있는데
얼마전까지 지하철 역앞에서 팝콘을 나누며 교회안내를 하다가
아시다피시 마약음료 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그마저도 조심스러워 하지 못하고
있는 중에 당근에 동네 분들 글들을 보고
안내하고 소개하고자 조심스레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신천지나 이단 사이비 이런 곳이 아닙니다
저희부부는 총신대학교를 졸업한 정상적인 일반 개신교 목회자 가정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어릴적 친구들과는 멀어져가고 홀로 지내는 시간에 마음을 나누고, 미래를
나눌 사람이 필요한데... 마음 맞는 따뜻한 사람을 찾기가 힘들때가 많지요...
문자주시면 저와 아내가 만나뵙고 따뜻한 식사대접하며, 글쓰신 분의 이야기를 들어드리고 함께 울고 함께 웃고 그렇게
작게나마 인생에 힘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 언제든 문자 주세요 진심으로 저희가 인생에서 힘이 되어드릴께요!

남하고 비교하지마세요. 그렇게 되신 이유를 원글에 전부 써놓으셨잖아요..ㅠㅠ 한번 비교하기시작하면 끝없이 불행해지고 이성적인판단이 힘들어져요.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고, 후회하지도 자책하지도 마세요. 1인분이 뭐가 중요합니까 최선을 다했다는게 중요한거지. 모쪼록 비교하는걸 빨리 버리시길... 열심히 잘 해오신거같은데 엉뚱한곳에서 넘어지지 마시구요
마음이 불안정해질수록 이용해먹는 사람들이 꼬이기 쉽습니다. 사기꾼,소시오패스들 조심하시고 얼른 자존감 되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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