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그 숫자는 '진짜'였습니다. 매너온도99%의 품격
집에서 자리만 차지하던 1인용 소파, 상태가 너무 좋아서 버리긴 아깝고 좋은 마음으로 나눔을 올렸습니다. 채팅이 쏟아졌지만 제 눈을 사로잡은 건 단연 매너온도 99%. 속으로 '와, 이 온도면 거의 끓는점 직전인데?' 하며 대화를 시작했죠. 역시나 칼답에 추진력 무엇... 약속 시간보다 일찍 오셔서 기다려 주시는 매너에 1차 감동했습니다. 그런데 소파를 실어드리고 인사를 나누려는 찰나, 갑자기 제 손에 뭔가를 쥐여주시는 게 아니겠어요? 정신 차려보니 간식 더미와 립밤, 귀여운 키링까지...! 소파 나눔 하러 나갔다가 보물찾기하고 온 기분입니다. 왜 그 숫자가 99%인지 몸소 깨닫고 왔네요. 덕분에 오늘 밤 제 마음 온도도 같이 끓어오릅니다. 세상은 아직 참 따뜻하네요!
숭의4동·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