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무렵, 젊은 여성이 기차에...

프로필

82498289
82498289
강남구 역삼동
매너온도
38.2°C
【명상글】 함께 여행하는 짧은 시간

저녁 무렵, 젊은 여성이 기차에 앉아 있었다.
창밖으로 노을을 감상하며 가고 있는데 어느 역에서 한 중년 여인이 올라 탔다.

여인은 큰소리로 투덜거리며 그녀의 옆자리 좁은 공간에 끼어 앉았다. 그러고는 막무가내로 그녀를 밀어붙이며 들고 있던 여러 개의 짐가방을 옆에 앉은
그녀의 무릎 위에까지 올려 놓았다.

그녀가 처한 곤경을 보다 못한 맞은 편 사람이 그녀에게 왜 여인의 무례한 행동에 아무런 항의도 하지 않고 그냥 앉아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 젊은 여성이 미소지으며 말했다.
"사소한 일에 화를 내거나, 언쟁할 필요는 없지 않겠어요? 우리가 함께 여행하는 시간은 짧으니까요. 나는 다음 역에 내리거든요."

------퍼온 글입니다

∙ 조회 52

댓글 0


지금 당근 앱을 다운로드하고
따뜻한 동네생활을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