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정동 살 때 낭독 봉사 구인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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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 봉사자 구하길래

십정동 살 때 낭독 봉사 구인글을 길거리에 붙여놨더라고요 보고나서 이상하다 생각은 했지만
폰에 저장해놨다가 시간날 때 해야지 하고
룸메이트한테 이야기를 해줬더니
룸메가 먼저 해보겠다고 해서
연락 하고 1주에 두 번 정도 다녀오더라고요

근데 3번째 만남까지 낭독이고 뭐고
심리상담 비슷하게 하더랍니다
그러고 4번째 만남에서 종교 이야기를 꺼내더래요
기독교 이야기였던 것 같아요 이러저러 코드가 맞으면서 (룸메가 당시 교회 다님) 마음을 끌어냈나봐요

하여, 낭독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곳에 가서 심층적인 교육을 받아야 한대요 거기가 기도드리는 단체인데
오셔서 성경 공부도 배우면서 해보시는게 어떻겠냐 하는거죠 그런데 룸메는 난 낭독 봉사라 해서 찾아온건데
왜 그런 교육이 있는거냐 나는 일요일마다 교회도 나가고 있다 하며 거절 하고 집으로 와서 저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줬었죠

들은 직후 제가 연락을 했어요
세상에 어떤 낭독 봉사가 성경 공부를 시키냐
그럼 애초에 공고를 성경 공부로 화두를 달던가 하는게 맞지 않냐 했더니 적반하장으로 저를 나쁜놈으로 만들더라고요 자기들이 하는게 잘못된게 있냐면서요...
객관적이자 논리적으로 편안히 설명을 해도 이 사람은 공격으로 느끼고 있더군요...

룸메한테 안 가길 천만 다행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무슨 일 당할지도 모르는거고 옛날에 유행했던 죽음을 준비하는 집단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죽음에 대해 강연해주다가 죽음은 새로운 시작이라는 긍정적인 최면을 넣어서 단체로 장기매매 하다가 걸린 놈들 있거든요 ....요즘 세상 선한 마음으로 다가가더라도 당할 일이 많으니 특별히 조심하세요

∙ 조회 502

댓글 8
5

대자대비
소망이
부평구 십정1동

신천지입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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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이예요.

대자대비
도시락
성남시 분당구 이매2동

낭독. 다이어트. 운동. 독서. 피아노가르켜주는등 서로 재능교환. 사주풀이. 교회관심 있다 싶으면 성경공부. 스터디등 사람들이 관심가지는 모든것이 미끼로 사용돼요. 일주일에 2.3번 상대의 시간을 빼내야 돼서.. 스케줄 언제 무슨요일 몇시부터 시간이 비는지 직장이 어딘지 나도 모르는 미래의 내 시간을 관리하려고하죠. 세뇌가 안될거 같고 수틀리면 이상한사람으로 간주하더라구요.

1
대자대비
해피네임
부평구 십정동

신천지에 속으셨군요. 동암역 다니기 무서워요ㅠ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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