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우리집 고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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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으로 저희 고양이가 맞아 죽었습니다.

2017년 9월 우리집 고양이 참치는 저희 가족이 없는 시간 주먹과 우산으로 맞아 죽었습니다.

순천시 남산중학교 건너편에 위치한 (오뚜기,현대 주방 아닙니다) 어느 주방업체를 운영하는

사람은 저희가족과 가까운 관계였고 제가 들어가기 얼마 전 저희집에 와 있었습니다.

저희 고양이는 매우 얌전했으며, 사람을 좋아하지 않아서 먼저 다가가는 일도 없었던 그런 고양이였습니다. 저희동생이 고등학생때 3개월도 안된 고양이가 4번이나 파양이 되었다며 불쌍하다고 데려왔던게 저희와 참치가 같이 살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고양이는 참 생소했는데 같이 살다보니 재밌는 친구였고, 강아지와는 너무나 달랐습니다.

저희 동생은 참치를 잘 만지지도 않았는데 많이 만지면 아플까봐 만지지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대신 머리를 하도 쓰다듬어 주어서 인지 머리가 뒤가 납작하고 기름기가 항상 반질반질했습니다.

그 당일 가해자는 저희집에 먼저 왔었고, 제가 집에 도착하니 참치가 이상했습니다.

이상한 소리를 내고 자세히 보니 머리에는 멍이 눈에는 핏줄이 다 터져있었습니다.

이게 무슨일이냐며 알아보니 가해자는 아무런 일도 아닌 듯 말했고 옆에는 우산이 부셔져 있었습니다. 참치의 상태는 너무 좋지 않았고 밤이라 병원도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순한 녀석이 굉음을 내며 저와 동생을 알아 보지 못하고 물어 뜯었습니다.

저희는 한군데 열린 병원을 갔지만 수의사는 치료할 생각이 없었고 참치는 제대로 걷지도 못하며 옆으로 쓰러졌습니다.

다시 저희는 집에 왔고 다음날 순천의 다른 동물 병원에 갔으며 회복되기를 기다렸지만 가능성도 없었으며 참치는 그렇게 힘들어 하며 저희가 보내주었습니다.

저희 동생은 이렇게 살아있는데 어떻게 죽이냐며 안된다고 했고 저와 어머니는 참치가 너무 힘들어 하지 않느냐고.. 보내주자고 했습니다.

혓바닥을 내밀며 혀를 넣지도 못하고 겨우 숨을 쉬는 참치의 모습이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합니다.

저는 몇 달간 정신을 찾지 못했으며 저희 동생은 그 죄책감이 있는지 아직도 집 밑에 고양이들의 밥을 줍니다.

가해자는 그 이후 어떠한 사과도 하지 않았고 비겁하게 사라졌습니다.

저는 너무 화가나서 경찰에 신고를 하던지 목검을 가지고 가해자를 패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못했고, 세월이 흘렀습니다.

아직도 참치의 납골함은 저희집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 남산중학교 앞의 가게에는 또 다른 진돗개가 방치되어 밖에 나가보지도 못하고 밥도 물도 제대로 주지 않는 위험한 철제 기구사이에 방치되어있습니다. 그동안은 저희 어머니와 저희가 챙겨주었지만 이제는 그렇지 못합니다.

너무나 늦게 이러한 사실을 꺼내어 고양이와 강아지에게 죄스럽습니다.

아무렇지 않게 몇 마리들의 개를 데려와서 방치하거나 다시 다른데로 보내버리는일도 많았고, 그중 한 마리는(콩이) 집에서 키우다가 너무 활발한 탓에 어머니꼐서 그 가게에서 봐주셨습니다. 참치가 죽고 얼마 지나지 않아 콩이가 갑자기 사라졌고 사라진 날부터 1달이상 저희는 그 행방을 찾아 다녔지만 어디에서도 흔적조차 볼수 없었고 가게의 cctv에서 보이지 않느냐고 하니 녹화가 안되있다며 그 사실을 숨겼습니다.

조그마한 갈색 강아지도 몇 마리가 있었는데 무책임하게 데려와서 다 다른곳으로 버렸습니다.

이런 파렴치한 사람의 만행을 널리 알려주십시오.

동물학대에도 시효가 5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재물손괴가 됐든 뭐가 되었든 꼭 처벌하고 법이 아닌 인간이하로써 꼭 돌아가게 할겁니다.

병원치료를 받다 죽었다는 서류도 날이 밝는 대로 발급받으려 합니다.

그동안은 관계적인 부분때문에 이야기 하지 못하고 처벌하지 못한게 한 스럽니다. 그리고 이렇게 늦은 제가 면목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 조회 1008

댓글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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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미
순천시 가곡동

동물들학대 길잃은 동물들 이런것 들올라오면 정말 그날 하루는 맘이무겁고 하루가슬프더라구요 ㅠ 제가 너무 오지랖인지 모르겠지만 전 저희강아지들은 일할때는집에 두고나올때면 정말걱정되고 집에빨리가야지 하는맘뿐인데 어떤분은 자기가 키우면서도 너무 방치하신분이 있드라구요 가끔여기주인있다는 목에노끈 묶어서 끌고다니는 그강아지를 보면 좀 안타깝드라구요 항상 여기저기 다니다가 위험할까봐 걱정되요
여기당근에 단골로 올라와요
제발 잘지낸다는글이 올라왔음
하는 바랩입니다ㅠ
죄송하네요 제맘편하자고 몆자올립니다
그 강아지가 불쌍해서요 ㅠㅠ
항상 거리를방황을 하고 돌아다니거든요 목에 끈을 매달고 가끔길에서봣다고 사진올라오면 또 그노끈강아지드라구요
그날은 또걱정되요 주인은 왜 개를저리풀어놀까 저러다 사고라도나면 어쩌지 ?
하늗맘에 걱정이되서요 요즘은 좀뜸하네요 잘있는건지 ..ㅠ

그분도 나름 개를 사랑하겠지만 키우는 방식이 다를뿐인데..ㅠ

배터리123
기욤
순천시 해룡면

게시글을 전부 읽고나니 눈물이 흐릅니다. 저는 내아이라생각하고 함께했던 강아지들이 생을다해 천국에 가있고., 지금은 버려져울던 새끼고양이 둘을 아주귀하게 키워서 어른고양이가 되어 같이 살고있습니다. 숨을쉬고 때가되면 밥을찾고 목말라하며물을마시고 잘놀다 편안한곳에서 잠을 깊이 자는 살.아.있.는. 착한 생명들입니다. 위로가되어주고 기쁨과 행복을 느끼게해주는 따뜻한 아이들을 학대하고 방치하고 버려두고 처참히 짓밟는것은 결코 있어서는 안됩니다. 부디 잘해주라하지않겠으니 함부로하지말아주세요. 다쳐서 죽어가는 작은동물들을 볼때면 가슴이 녹아내릴것같습니다. 주변의 작은생명들에게 덕을많이 쌓아 대대손온 복받으세요... 게시글 올리신분. 정말 존경하고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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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민트
순천시 도사동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ㅠ 동물학대는 더 강력하게 처벌 되었으면 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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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123
Lego
순천시 해룡면

이 사람은 더 끔찍한 고통속에 바로 죽지못하고 그상태로 연명하다 죽었으면 좋겠네요. 전 동물학대 및 살해에 대해 강호순과 유영철의 노선을 그대로 밟는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간 그 학대와 살해가 사회에서 약자에게 돌아가겠죠. 저런사람은 절대 힘좋은 강자들에게는 말도 못할거구요. 하시는일 모쪼록 망하셨으면 싶네요. 망하시고 제발제발 고생 실컷 하시고 디지게 아프다가 가시길 바랍니다.

글쓴이님과 가족이였던, 그리고 마음주고 예뻐하셨던 아이들은 그 마음 충분히 느꼈을거에요. 마음 따뜻하신분들이 상처 받으셨을거 생각하니 제 마음이 아프네요. 무지개 건너간 그 아이들이 그곳에서 더 행복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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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123
뽀미
순천시 가곡동

이런사람은 벌을받아야마땅합니다
동물학대는 정말 악마입니다
동물도생명이잇고 기쁨슬픔아픔 외로움 다느낌니다 겁도많아요 학대받고 다른데로옮겨지고 좁은철장사이에서얼마나 힘들었을까요?
ㅠㅠ 너무맘아픔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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