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아파트 상가에 있는 세탁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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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아파트 상가에 있는 세탁소에
겨울 패딩 맡기러 갔는데… 1개에 25,000원
(8만원 주고 산 솜패딩 입니다, 오리털도 아님)
옷 값의 1/4이나 되고, 이것말고도 맡길게 많아서
고민되서 다음에 맡기겠다고 하고 나오는데,
나가는 길에 중얼중얼 욕을하시네요
하… 되돌아가서 한소리 하려다가 겨우 꾹 참고 나왔는데,
이게 제가 욕까지 들려야 되는 일인가요?
동네 세탁소고 종종 가던데라, 참았는데
참길 잘한거지 모르겠네요
주말에 크린토피아나 가야지
∙ 조회 963
댓글 19

세탁소 사장님이 그날따라 헛 손님이 좀 많았나보네요. 요새 경기가 경기다 보니 화가 쌓이셨나. 혹은 다른 일 하고 있는데 가셔서 일하고 있는 중에 이것저것 막 많이 물어보다가 담에 온다면서 그냥 나가면 순간 욱했을 수도요. 장사하는 사람들은 알거든요. 다음에 온다는건 값이 마음에 안들었건 메뉴가 마음에 안들었건 결국 다음에 올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걸요 ㅎㅎ 어차피 위치까지 콕 찝어서 당근하신거보니. 저 세탁소 다른 사람들도 안가서 밥줄 끊기고 망해버려라 라는 생각에서 쓰신거 같은데. 별로 참으신거 아니에요 ㅎㅎ. 진짜 참으셨으면 가게 위치까지 이렇게 적진 않으셧을듯요 ㅎㅎ

한마디 빼먹었네요 들리게끔 욕한건 그사장님 잘못이 맞지요 ㅎ 욕을 해도 혼자 속으로 하시지 ㅉㅉ 근데 여기다가 충분히 맞대응 하신거 아닌가요? 물론 당시 다른 상황도 있었을테니 세탁소 사장님 말도 들어보고 판단할 문제죠 3자 입장에선 ㅎ

명시된 가격 또는 예상 가격보다 훨씬 비싸서 딱히 질문없이 다시 돌려받고 나왔을 뿐인데, 저런 피드백이라니? (장사하는 입장에서는 또 다르게 생각하시나 보네요, 여러 사람들이 보기에도 별일이 아니면, 이런 글 때문에 망하시진 않겠네요)

아시겠지만 갈등이 생겼을때 삼자가 들을때는 둘 모두의 이야기를 들아봐야지 한쪽만 듣고 판단하는건 오류를 범할 확률이 큰지라서요 ㅎㅎ. 다만 상호명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가 노출되어있길래 에혀 요즘 경기에 또 한집 가장 밥줄 끊을려고 하시는분이 계시구나. 라는 생각 우선 앞서서 말씀을 이렇게 올렸네요 ㅎ. 갈등은 그리고 당사자와 푸는게 가장 좋은 법이니 세탁소 다시 가셔서 욕한 이유를 물어보시고 그분의 이야기도 들어보시고 납득이 안되신다면 그때 다시 생각해 보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1. 정말 너무 황당해서 2. 가격이 적정한지
(세탁소 가기 전에 꽃집 아줌니랑 물건 사면서 세상 행복했는데, 진짜 맨날 가던 세탁소에서 너무 기분 나쁘네요, 가게 위치 유추 가능 정보는 수정했습니다)
정말 답답해서 열뻗쳤는데, 리플로 얘기해보니 한결 낫네요

맨날가던 세탁소...? 옷맡길일이 그렇게 많나요?;; 전 많이 가봐야 일년에 한두번 가는데 ㅎㅎ. 양복입을일 많으면 에어옷장 하나 장만하세요 강추요. 장기로보면 그게 훨씬 싸게 먹힙니다. 근데 맨날가셨는데 가격을 모르셧을리는 없을테고 오늘따라 가격을 엄청올렸나....? 근데 미치지 않고서야 별 다른 상황도 없는데 매일 오는 단골한테 뜬금포로 욕할일이 없을텐데....; 맨날가는데 오늘 뜬금없이 욕을 한건가요? 그전엔 사람 좋다가? 그럼 갑자기 더워져서 더위먹은건가? 그분 정신과 상담 해보셔야 할듯요 ㅎㅎ

넹 이런식으로 표현에 따라 직관적이지 않으면 오해를 만들수도 있고 그런 사람도 찐으로 만나는게 장사치인지라 세탁소 아재랑 이야기하면서 뭔가 표현에 오해가 있었을 가능성도 한번 가늠해 보시고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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