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출장온 일산사람입니다. ...

대전에 출장온 일산사람입니다.
상떼빌아파트앞 유성천 건너편 수변산책로(?) 벤치에 전동휠 타며 쓰던걸 벗어둿다가 급한일이 생겨 헬멧을 미처 못챙기고 자리를 떠났다가 10여분 있다가 다시 돌아왔는데 그새 누가 가져가셨네요...
근처를 한시간 가까이 돌고돌다가 쓰레기통까지 뒤지고 다녀봤지만 소용없고, 혹시 몰라 당근에 지역인증하고 습득물로 올라오려나 보고 있는데...괜한 기대일까요?
헬멧 새제품이 10만원 초반대로 비싼거라 마음이 많이 쓰리네요.
유투브 알고리즘에 대한민국은 치안이 좋아서 잃어버린 지갑도 누가 함부러 안가져가고 노트북이나 가방을 두고가도 그대로 있다고 외국인들 칭찬 일색이던데....여긴 예외인지...
대전 출장 올땐 특별히 주의해야하나 선입견이 생길꺼 같아요...
첨부한 사진의 밝은회색 핼멧입니다.
머리꼭대기에 실리콘으로된 새싹 악세사리 붙어있구요.
좌측면에 태극기와 B형혈액형 밀리터리 패치가 붙어있습니다.
헬멧이야 같은거 새로 사면 그만일 수도 있는데 저에겐 특별한 의미와 추억과 기억이 있는 물건입니다.
혹시나 습득하신분 보신다면 연락좀 부탁드려요.
대전 시민 여러분. 희망을 가져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