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무심코 떠난 산책길에서 ...

우리는 무심코 떠난 산책길에서 잊고 지냈던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낀다. 바람결을 따라 나무의 향기를 맡으며 자연 속으로 발을 한걸음, 한걸음 내딜 때 우리는 행복한 순간을 맛본다.

하이경 작가는 우리가 보고 걷고 느끼는 자연과 마주한 순간을 캔버스에 옮긴다. 우연히 마주한 작은 물결의 흔들림, 빛을 받아 반짝이는 바다, 가만히 함께 걷는 길에서 일상의 풍경 조각을 담아두었다가 그 기억을 꺼내 담는다.

그림들은 유독 차분하고 평화롭다. ‘유유자적한 풍경화’란 표현이 저절로 나온다. 하이경 작가 <산책자의 시선>은 오는 2월 14일부터 3월 10일까지 병원安갤러리에서 열린다. 서정적인 풍경화를 통해 잠시나마 사색의 시간을 가져보며 소소한 일상 풍경에 감사함을 가져보기 바란다.

📌전시작가: 하이경
📌전시기획: 송지은(큐레이터)
📌전시일정: 2023.02.13.(월) - 03.10(금)
📌전시장소: 병원安갤러리(경기도 이천시)

📌운영시간: 월-금 10am-6pm | 토,일(예약제운영) 공휴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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