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가물 가물 하지만 중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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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가물 가물 하지만 중계동쪽에 논 얼려서 만들어 놓은 은하수 스케이트장 가서 아침에 입장해서 배고프면 오뎅이랑 떡볶이 사먹고 전영록의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노래를 들으며
폐장 할때 까지 스케이트 탔던 기억도 나고요 ㅋ
명절 되면 친구들이랑 지금의 노원수학문화관
밑 당현전에서 쥐불놀이랑 화약총, 폭죽놀이도 하고 그랬어요 어찌보면 거친 시대 였죠 ㅎㅎ
노원역 앞에 살았던 친구네 집 가는길에는 논에 세워진 허수아비를 많이 보았던 기억도 있네요 ㅎㅎ
국민학교 문방구에는 명절때 아이들이 세뱃돈 쓰나라 바빴고 ㅋ
학교앞 만화방에는 토요일 되면 주인장 아저씨가
만화방을 암실처럼 만들어 놓고 만화 영화를 틀어줘서 남자 아이들로 가득했어요 ㅎㅎ
(황금 박쥐를 본거 같아요)
상계동에 논과 밭도 많았고 배밭도 정말 많았죠
국민학교 친구들이랑 수업 끝나면 많이도 놀러 다녔네요
겨울에 조개탄으로 난로 피우고 그위에 양은 도시락 올려 놓으면 점심에 먹지 못할정도로 뜨거웠어요 ㅋ
어릴때 어머니 손잡고 중앙시장이랑 상겨역쪽으로 길게 만들어진 구시장 가면 재미 있었네요 ㅎ
일요일 아침에 새마을 청소 나가서 도장 받고 들어와서 바로 만화영화 시청한것도 기억나고
상계동에서의 어릴적 추억이 정말 많네요
그때의 모습과 많이 변했죠
드물지만 가끔 그시절 건물이 아직 남아 있는곳 보면
추억이 아련합니다 ㅜ ㅜ
나이먹어가니 그시절 생각이 왜이렇게 많이 나는지
ㅜ ㅜ
그시절 친구들이 아직 많이 살고 있어서 그나마
위안이 되네요 ㅎ
그시절 순수했던 친구들과 상계동에서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80년대 상계동에서 국민학교 시절을 보낸
모든 분들 행복 하세요 ^-------^
∙ 조회 1034
댓글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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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상계동 토박이 상계3동 성당쪽에서 살아지요. 중계국민학교 다니고~논에서 스케이트타고 은행나무골로 소풍가고 드림랜드가 생겨 중학교때는 그곳으로 소풍가고 오는 길은 벽돌공장들이 즐비했지요. 추억을 나눈다는건 기분좋은 일이네요
그리고 어릴때지만~ 드라마 인간시장 기억하시나요~박상원씨 주인공이였던.....
인간시장요~ 인간시장 배경이 상계동이에요~
벽돌공장 찍은것도요ㅎㅎ 우뢰매 라는영화도
하계동에서 찍었었고..ㅎㅎ
요즘 젊은 세대에게
안쓰러움과
미안함을 갖게 되는 7080세대입니다
그 때의 추억,그 살가움 비슷한 것들을
요즘 세대에게 맛 보여주고 싶다는 소망을
죽기전에 실현해보고 싶다죠
상계동에는 논밭도 많았고 온통~벽돌공장도
많았어요~ㅎㅎ노원역 상계역ㅎ 상계역쪽으로
길게 늘어진 구시장은~ 상계 가 시장 말하시는듯
당현천 인도쪽으로요ㅎㅎ 상계역 당고개역사이
제현고쪽 상계시장도 유명했죠ㅎㅎ 어느분이
말하신 까르프도 그옆아울렛등등 다~밭이였고
ㅎㅎㅎ 배밭 고구마밭도 참많았고....지금생각해
보면 참~불편했던시대이지만 다시생각해보면
그리워지는~시절.....
댓글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이예요.
맞아요~저아주 어렸을때기억나요 논두렁 밭두렁 배밭이 많았지요 인천에30년살다 고향상계동 들어왔더니 완전 뒤집어졌더라구요 ㅎ 그립네요~ OOO학교는그자리그대로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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