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진상아줌마 이야기
거주자 주차구역에 주차중 입니다. 급히 나갈일이 있어서 차타고 나갈려는데 제 주차자리 바로 앞 통로에 (도로) 어떤 레이 한대가 딱붙여서 이중 주차를 해놨더라고요 ㅡㅡ;; 뒤로 후진하면서 수십번 전진후진 하면 겨우겨우 뺄수 있지만 좁기도 하고 차 긁을 수도 있어서 레이차주한테 전화하니까 전화를 안받습니다. ^^;; 남의 주차자리 앞에 불법주차로 길막 해놓고 잠수라니.. (1분 간격으로 3번 전화함) 4번째만에 전화 받는데 아주머니셨습니다. 짜증나지만 그냥 귀찮아서 나: 레이 차주님이죠? 차좀 빼주세요 아줌마: 왜요? <----(여기서 부터 바로 진상이구나 했습니다) 나: 제 주차자리 앞에 차로 막아서 못나가요 좀 빼주세요 아줌마: 왜 못빼요? 나: 좁아서 못빼요 빨리 빼주세요. 아줌마: 아 예~~~~(퉁명스럽게) 나: 아니? 그 태도 뭐에요? 잘못해놓고 왜 남의 주차자리 막고 주차한거에요? 아줌마: 아 빼준다고요!! 나: 그냥 빼지마세요 신고할게요. (끊음) *그리고 신고접수를 하는중에 아줌마가 등장합니다 나: 왜 주차 이렇게 하셨어요? 아줌마: 이게 그렇게 잘못이에요? <----(진짜 말문이 막혔습니다.) 여기서 부턴 그냥 상대 안하고 신고한다고 하니까 알아서 하라면서 차 안빼고 아줌마는 또 그대로 떠났습니다. * 저는 일단 외부볼일이 급해서 우선 밖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다녀오니 그 차가 그대로 있어서 견인조치를 하기 위해 구청에 견인신청을 했습니다. 잠시후 다시 아줌마가 등장하더니 자기 어머니로 보이는 할머니 하고 같이 오더군요. 나: 아니 이게 맞습니까? 남의 주차자리 가로막고 차 못나가게 하고 사과 한마디 안하고 이게 뭡니까 아줌마: (실실 웃으며) 아 이게 그렇게 잘못이냐고요 참나 아 알아서 하세요 ㅋㅋ 나: 지금 견인신청했으니 알아서 하세요 * 실실 웃던 아줌마가 견인소리 듣더니 그건 싫은지 그제서야 차에 타더니 시동걸고 빼네요. 그나마 그 어머님(할머님)은 좀 점잖은 분인지 미안하다 하시고 에휴.. 그 아줌마는 끝까지 뻔뻔.. 하나도 안죄송 ㅋㅋ 어휴.. 날도 더운데 진짜 피곤하게 진상 제대로 걸렸네요. 다들 진상 조심하세요
번동·동네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