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애 떨어지네요...
경제활동 못하던 기간에도 생활비 챙겨주고 병원 오갈 때 라이드도 해주고 그렇게 꽉 채운 2년을 보냈어요. 남자친구라는 사람이 그렇게 힘들다니까요. 서로 30대 중반이라 결혼 얘기도 자연스럽게 오갔고 마음고생 수도 없이 했지만 헤어질 거란 생각은 애초에 없었어요. 주변에서 말릴 때도… 에이 설마~ 하며 넘겼구요 ㅎ 근데 요즘 회사 일+사람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져서 불안장애가 크게 와버렸고 불면증까지 생겨 약 복용 중이라 여행 가자길래 미안하다고 했더니 그 순간 표정 싹 굳더니 그때부터 피곤한 티를 아주 노골적으로 내더라구요 ㅎㅎ 며칠 지나니까 자기는 멘탈 약한 사람 못 감당하겠다며 바로 일초컷으로 이별 통보.. 남자친구 가족들 렌탈비까지 제 통장에서 매달 빠져나가는데.. 하.. 이것도 이제 끊어야겠죠. 사람한테 정이 뚝 떨어지더라구요 ㅎ 내가 너무 호구같이 살았구나 싶었어요."
장성동·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