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동에 3년 조금 넘게 살았는...

송정동에 3년 조금 넘게 살았는데 3년간 살면서 느낀 장점

0. 주변 대비 전월세 시세가 저렴하다
사실 이거만큼 중요한게 없죠
저도 여기 싸서 온거거든요 근데 살다보니 되게 좋은 동네네요

1. 조용하다
군자 화양동보다 훨씬 조용해서 저녁에 살기 아주 좋아요
최근 건물 헐고 새로 올리면서 공사소리가 좀 시끄럽긴하지만 밤엔 공사를 안하니 ㅎㅎ

2. 바로 옆 산책로
봄되면 여의도 부럽지않은 산책로가 있죠
아는사람만 아는 좋은 산책로
가을엔 장미축제도 하는거같더라구요

3. 산책로 은행나무
바선생이 은행나무엔 잼병이라면서요?
송정동에 구옥이 많은데 바선생을 본적이 없네요
구옥이면 바선생 공존이 국룰일텐데말이죠

이제 단점....
1. 은행나무 냄새
가을 한철이긴 하지만 냄새가 너무 고약해서 힘들어요

2. 뭔가 애매한 교통편
뭐.... 여길 트리플 역세권이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따지고보면 역세권 맞긴하죠 버스타고 좀 가야하지만😂
나름 군자 어린이대공원 건대입구역 인근이라 좋긴해요

3. 구옥
오래된 동네이고 재개발도 안된만큼 구옥이 상당히 많은데요, 그래도 최근 여기저기 리모델링하는곳도 있고 헐고 새로 올리는곳도 있더라구요. 여긴 재개발 하려면 한참이겠군요😂😂

크게 생각나는건 세가지정돈데 송정동 주민분들 계속 써주세요 ㅎㅎㅎ

3년전엔 어르신들밖에 안보였는데 요즘 2~30대가 자주 보이는거같아요
사회초년생이나 학생이나 괜찮게 지낼수있는 동네같아요
송정동 많이 이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