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저는 베트남에서 인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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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저는 베트남에서 인천공항으로 귀국을 하려고 티웨이항공을 탔습니다. 미리 예약해 두었던 티켓으로 티켓팅하러 동행인 2명과 함께 카운터로 갔지요.
티웨이항공사 직원이 "짐을 먼저 올리세요. 1인 1가방만 비행기 안으로 들어갈 수 있고 나머지는 짐을 붙여야 한다. 당신들은 저가로 티켓팅 했기때문에 80달러씩 내야 한다."
동행인인 후배가 그럼 이왕 붙이는 거 양 어깨에 매는 가방과 캐리어를 함께 붙여야지 하면서 두개를 올리고 80달러 내러 갔는데 2개의 짐이니까 160달러를 내야한다 해서 캐리어만 붙이고 가방은 기내로 들고 갔죠.
다음으로 저를 불렀지만 친구면서 하라고 양보하였습니다. 제가 짐이 3개가 되어서 조절할 필요를 느꼈죠.
여기서 항공사 직원이 친구에게 80달러 내고 와야한다고 했죠. 친구는 각자 계산할꺼니까 비행기 티켓만 달라했죠.
친구는 짐이 캐리어와 한쪽 어깨에 매는 아주 작은 가방(카메라용 가방)만 있었습니다.
친구는 캐리어를 기내에 가지고 탈 생각을 했는데 티웨이항공사 직원이 안된다고 당신은 짐이 2개이다 라면서 돈을 지불하고 오라고 했지요.
저도 순서를 기다리다 80불 지불하고 캐리어를 맡겼습니다. 제 짐은 캐리어, 쇼핑백, 양 어깨에 매어지는 가방이었습니다.
친구와 나는 80불 돈을 지불하고 짐이 맡겨지는데 제 쇼핑백 가방은 그냥 기내에 들어갈 수 있게 하였습니다.
좀 이상했지만 일단 티켓팅하고 안 좋은 기분으로 음료를 마시러 후배와 친구와 함께 커피숍으로 갔습니다.
시간이 조금지난뒤 친구가 생각할수록 기분이 나빠서 다시 알아볼려고 그 데스크로 갔습니다.
저와 후배는 멀리서 지켜보다가 시간이 많이 지체되자 우리도 데스크로 향했습니다.
가보니 그 티웨이항공사 직원은 "당신들은 친구들이다.
짐이 6개였다. 그래서 돈을 지불하고 오라고 했다. "라고만 자기 상사에게 어필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황당해서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우리는 친구지만 각자 계산해 달라 요구했고, 내 짐이 문제가 있었으면 내게 돈을 지불하라고 해야지 왜 친구에게 돈을 내고 오라고 했냐?" 라고 반박하였습니다.
그러니까 그 직원들은 제 짐을 다 가지고 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쇼핑백에 있던 짐은 제 가방으로 다 옮기고 쇼핑백은 버리고 갔습니다.
쇼핑백에 짐은 옷이어서 무게도 많이 나가지 않더군요.
이렇게 하고 가니까 항공사 직원은 말이 없더군요.
그리고 말도 통하지 않고 시간도 다 되어서 시비를 끝내고 비행기를 탔습니다. 내 짐 때문에 80달러 손해를 봤다는 생각때문인지 제게 말도 없고 저를 피하더군요. 이럿게 친구간에도 사이가 안 좋고 기분이 나쁜상태로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인천공항에 와서 티웨이항공사 사무실 찾아가니까 상황확인하고 연락주겠다는 게 결론이었습니다.
그 사무실에서 들은 말은
1. 자기들이 현장에 있었던 것은 아니라서 확인해 보겠다
2. 항공사마다 수하물가격이 다 다르다
였습니다.
정말 기분이 엿 같았습니다. 정말 기분좋게 끝낼 수 있었던 자유여행이 티웨이항공사로 인해서 망쳐버렸습니다.
여러분도 싸다고해서 막 티켓 예약하지 마세요. 우리처럼 독박 쓸 수 있습니다. 국제 여행하면서 캐리어와 가방이 없는 사람 있을까요?
싸다는 건 함정이었어요. 갈때도 제주항공에서 짐 붙이는데 85000원 내라고 해서 소주 15병을 버리고 갔습니다.
저가항공 다시 한번 꼼꼼히 살펴보세요.
우리처럼 독박쓰면 기분도 나빠지고 경제적으로도 손해입니다. 국제선 타는데 식사도 제공 안해주는 곳입니다.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반복합니다.
티웨이항공 타지 마세요. 우리처럼 타국에서 시비붙을 수 있습니다.
∙ 조회 2517
댓글 25
이벤트운임으로 오시는거라서 부과된건 아닌가요?
정말 저렴한건 짐 없는 승객에게 좋은 이벤트인데 짐이 있을땐 위탁수하물이 제공안되는 경우가 많아서 예약할때 확인을 잘 해야되더라구요~
국내선 저가항공사도 위탁수하물 제공안되고 정말 저렴한 항공권 팔기도해요~
댓글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이예요.
저도 비슷한 경험후
이용안한지 4년 넘었네요
진짜 쌍욕 나올뻔
지금은 아예 쳐다도 안보네요
공짜라고 해도 돈 내고
다른 항공사 이용하겠네요
티웨이 저도 번번히 어쩔수없이 항공편이 적거나 시간대가 맞아 이용하지만 대중없어요…또 나라마다 달라요…한국이 젤 융통서있는듯…수하물변경도 이틀전까지더라구요…저가항공 열씸이구나라고 생각하고 넘겨야속편하답니다^^
와..이건 진짜 바가지 쓴 기분이겠어요. 저가항공사는 수화물 따로 비용청구하는 경우 흔하긴 한데 개당 80불이라니요! 이건 정말 말도 안돼요. 해결 안되시면 소비자원이나 신문사 같은데 제보 하세요. 잘해결되길 바랍니다
이런글올리면 명예회손죄 걸리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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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그비행기타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