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으신 분 계시나요~? 금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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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으신 분 계시나요~?
금곡동, 판교동, 도촌동, 성남동은 여성축구단이 있던데 야탑 이매는 없네요
최근에 상희공원에서 유치원 아이들이 나와있는 걸 봤는데
남자아이들은 축구를 하면서 건강하게 뛰어노는데 여자아이들은 남자아이들 보면서 응원하고 있더라고요 몇몇은 소꿉놀이를 하고 있고요
사실 저 나이에는 신체적인 차이도 적을텐데 사회적으로 격렬한 스포츠, 축구는 남자의 것이야 라는 인식 때문에 선생님들도 안 시키는 거 같더라고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생 때의 야외 놀이시간의 작은 운동들이 쌓여서 체력이 되고 키가 되고 건강이 될텐데 또 그게 나중에 아이들이 공부하는 경쟁력이 될텐데 앉아만 있는 걸 보고 너무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엄마들, 비혼여성들, 할머니들이 다 같이 모여서 하는 여성축구회가 우리 동네에도 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성도 격렬한 운동인 축구를 하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걸 동네 운동장에서 여아들에게 보여주고,
동네에 플랜카드도 걸려서 여성축구에 대한 인식도 넓히고,
또 엄마들 이모들이 축구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라나는 여아들도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니며 남자 아이들처럼 운동을 많이 하게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도 사실 살면서 축구라는 걸 해본게 짝축구(남학생과 손을 잡고 하는 축구) 한번이 평생에 전부인데
이번 기회에 축구라는 걸 배워서 제 건강도 좋아지고
자라나는 여자 아이들에게 여자가 축구 같은 많이 뛰고 몸을 부딪히는 운동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걸 동네에서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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