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들의 정..씁쓸합니다
안녕하세요..강원도에서 상봉에이사온지 어느덧 9개월이 되가는4남매의 엄마입니다.. 몇일을 망설이다. 몇글자 적어봅니다.. 몇일전 오후 딸래미가 꼬치 오뎅이 먹고싶대서 만들다가 칼칼한 국물을 내기위해. 청량고추를 사다러나갔다가. 휠체어를 타신 어르신을 보게되었어요.... 주위에 사람들에게 뭐르루여쭤보시길래 아무 생각없이. 그냥 지나갔죠.. 근대. 사람들이. 들어주지도 않고 그냥 지나가시더라구요.. 강아지 산책하시는 중년의 아주머니.. 젊어보이시는. 여학생? 그리고. 젊은 부부... 뭔가이상했습니다.. 어르신이 좀 다급해보이셨고. 저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옆으로 다가가. 여쭤봤어요.. 아버님. 무슨일있으실까요?그랬더니. 약방을. 찾으시더라구요.. 그날. 엄청 추웠습니다.. 제가 이리이리로 가면 있어요. 그랬더니 . 저에게. 언덕이 많을까요?이러시길래.. 기억이잘않나서.. 조금있는거같아요. 하고. 뒤돌아서는순간.. 아차싶었습니다.. 더시 아버님게가서. 모셔다 드린다고 하고 휠체어를 끌고. 가다가 ㅠ이건 아니다 싶어. 아버님. 여기서. 기다리면. 제가 사다드릴께요 하며 저에게. 내신. 고맙다. 감사하다라고 말씀해주셨고. 너무 추운날씨였기에. 열심히. 뛰어. 갔다가. 혹여라 추운대 저기다리시다가 감기 갈리셨을까. 사비로 씽화탕을. 사드리고. 집까지 모셔다드렸습니다.. 그때 생각했죠..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이. 생각났어요.. 그리고. 화가나더라구요... 아버님께서 약국을 물어봤을뿐인대 많은 분들이. 그리 냉정하게.. 얘기도 듣지 않고..그분들도. 집에. 어르신이.있을껀대.. 서울정이. 그리 냉정한가요?참씁쓸해서. 몇일망설이다. 몇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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