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도착했는데 나오지말라는 사장
급구로 빨리 나오라고 해서 한 시간 걸려 가는데 다 도착해서 나오지 말라고 문자옴. 직원과 중복 구인. 물론 어림 없지. 주방 직원이 실질적인 운영을 다 하시는데 원리원칙을 지키는 좋은 분이기도 했음. 그래서 일을 하긴 하고 임금은 좀 깎아줬다. 저 사장의 인간성을 어떻게 봐야하나. 구인하고 한 시간이나 지난 다음에 다 도착한 거 알면서 나오지말란 말이 나오나? 저녁 늦게 사장이 매장에 나왔는데 난 투명인간이다. 본 척도 아는 척도 안 하는 걸 보니 우리집에 왜 왔니, 오지말라고 했는데 왜 여기 있냔 거다. 주방직원 1인이 주방을 혼자 다하고 있었다. 보조를 해주는데 열렬한 지지를 받음. 근데 홀직원은 고기 볶음밥 주고 난 냉면 주는 거 또 무엇. 고기가 먹고싶단 건 아니고 차별이 좀. 저럴 때 주는 냉면은 고기랑 계란도 뺌. 여러가지로 인류애를 다시 고려하게 되는
신길동·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