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이 버스 줄을 대신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매일 테크노파크역 버스정류장에서 순환43번 버스를 승차하는 사람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 버스가 꽤 배차간격이 큽니다. 그래서 출근하시는 분들의 줄이 긴 편이기도 합니다. 자꾸 할머니 두 분이서 가방을 하나씩 줄 옆에 두시고 버스 잠시후면 정류장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 가방 챙기는 척 새치기를 하십니다. 이번주에 화.수.목 이러셨고, 저는 매일 서있고 싶어서 서있는 게 아니라는 억울함(?)에 매일 새치기를 당하고 있습니다. 합리적이고 정당하게 이 할머니들이 안 이러게끔 하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직접 말씀드리고 싶어도 성격이 쎄보여서 괜히 싸움날까봐 말을 못 걸겠네요...
구월동·고민/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