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병원갔다가 의사랑 티격 태격 했어요
아이가 손바닥에 눈에 보이는 가시2개, 카메라로 확대해야 보이는 가시 4개가 박혔어요.
낮에 할아버지 괭이질 하시는거 아이도 하겠대서 했는데 나무 마대라 박힌거 같더라고요.
큰가시 두개 부위가 빨갛게 부어올라서 부랴부랴 성세로 왔어요. 야간이라 여자 의자선생님 밖에 안계셨고 아이 앞에 앞에 순서 아버님이랑 선생님이랑 한참 티격태격 말씀나누시더라고요.
그 아버님 나가고 나서 선생님이 간호사님께 뭐 그럼 컴퓨터 꺼? 하면서 짜증섞인 말투로 말씀 하시길래 아까 아버님과 언쟁 후 기분이 나쁘신가보다 했는데
아이 차례되서 들어갔고 일반 아이들도 병원 무서워하는데 예민한 아이라 의자 앉자마자 발버둥치고 소리치고 울고 난리가 났어요.
핀셋으로 안된다고 칼로 긁어내야한다며 간호사분께 칼 가져오라 지시하시면서 아빠가 힘이 세니 아빠가 아이 안고 앉으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아이가 아빠한테 잠깐 안겨있다가 간호사님 오시니 제게 다시 안겼고 제가 아이 안고 의자에 앉았는데 선생님께서 짜증 가득 섞인 말투로
아~ 아빠가 아이 안고 앉으라니까 왜 또 엄마가 앉아~
라고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기분 나쁜 표정 지으면서 일어났더니
아니 엄마 왜요. 왜 화나셨는데요?
라고 하시길래 짜증을 내시니까 기분 나빠서 그렇다 랬더니
애기 때문에 엄마 힘들어서 그런 건 알겠는데 내가 언제 짜증을 냈어요? 난 지금 아이 아플까봐 최대한 안아프게 하려고 신경쓰고 있는데. 마음에 안들면 난 안해도 되요. 어떻게? 딴데 가실래요?
라고 하시더군요... 저 아이 때문에 힘든거 없고 힘든 내색 안보였고 제가 기분 나쁜건 선생님의 말투와 태도 때문인데 뭔 아이 때문에 힘들어서 그런 거처럼 말씀 하시는지 기가 차더라고요. 아이가 감통치료 받고 있다, 다른 아이보다 더 촉감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밖에 말 안했고 뭐? 근데요? 애들이 다 그렇지~ 가시 박혔는데 많이 아프죠~ 다 그래요 라고 답하셨어요. 마음 같아선 앞전의 다른 사람 일로 그 감정을 저한테 화풀이 하다시피 하시는게 기분 나쁘고 의사라는 분이 마음에 안들면 안 해도 된다며 딴데 갈거냐고 묻는 태도에 박차고 나오고 싶었는데 밤 10시에 아이 손에 가시 뺄 방법이 없어서 그냥 얼른 해주세요 선생님 하니까 또
난 진짜 짜증 안냈어요. 예? 나 진짜 짜증 안냈어요. 그러니까 화 푸세요?
라시며 큰 가시 2개만 빼주시고 다 뺐다고 하시길래 눈에 잘 안보이는 잔가시 4개는 저절로 빠질 수도 있고 혹 빨갛게 덧나면 다른 선생님께 받으려 그냥 말 없이 나왔어요.
그리고 아이 가시 빼주기 직전에 아이 앞에 앞에 아이는 약국에서 같은 성분 약이 2개 들어있다고 전화와서 한가지 빼달라 하시고, 아이 앞에 아이는 투약 용량이 잘못되서 간호사분이 처방전 가지고 와서 말씀하시니 용량 변경하시는 등 약처방 실수도 하셨더라고요.
야간에 이곳 밖에 올 곳이 없지만 왠만하면 약처방 실수하시고 본인 감정을 보호자한테 내비치며 의료진으로써 보호자에게 쓰면 안되는 말들하는 이 선생님께 진료 받는 일 없었으면 간절히 바래봐요
공도읍·고민/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