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를 하나 더 낸다고 멀쩡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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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하나 더 낸다고 멀쩡한 나무들을 베고 있는데
어이가 없습니다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도 아니고
이런 건 시청에 전화해서 항의해야 할까요
표지판 보면 도로 내는 공사 중이라고 되어있어요
교통체증은커녕 이동 차량, 사람도 별로 없는 동네에
대체 왜 이런 짓들을 할까요
집에서 보이는 흔들리는 나무와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이 마을이 좋아
살게 됐는데 말이죠
생명과 자연 귀한 줄 모르고 멀리 보지 못한 채
그저 눈앞에 보이는 돈,
개발에만 급급한 인간들 때문에 화가 납니다
∙ 조회 809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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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저도 보목동살아서 이 옆길로 산책 다니는데 어느날 웽웽- 나무들을 다 베고 휑해지는걸 보고
엥? 이길로 차가 얼마나 오간다고 길을 만들지? 이생각 했어요
여기가 차도 많이 안다니고 새소리나고 조용한 동네라서 참 좋았는데ㅠㅠ
보목포구 도로 확장은 이미 수년전 계획된걸로 알아요.
자리축제와 관련한걸로 압니다.
저희동네도 하천정비공사 한답시고 너무 예쁘던 하천골짜기 나무를 다 없애고, 획일적으로 옆을 일자로 만들어 돌벽쌓고 바닥 평평하게 하고있습니다.ㅠㅠ
2년째 하고있네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보목항 인근 도로는 저도 봤습니다. 교통량 많지않고 살짝 우회만 해도 얼마든지 다닐 수 있는 도로형태입니다. 그런데 도로는 도시계획에 의거 오래전부터 계획하고 주민 공청회도 거칩니다. 전체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니 진행을 하는겁니다. 진행된 상황을 보면 민원 넣기에도 너무 늦은 것 같습니다.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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