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위험해 보이는데 어떻게 할까요?
3일 연속 같은 동네에서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아주머니 한 분을 만났는데요. 하루는 횡단보도 신호가 빨간색일 때 차량이 지나가는데도 대충 보더니 아무렇지 않게 무단횡단 하시네요 차량 몇대가 경적을 울렸지만, 위험하다기보다는 자연스러워 보인다는 표현이 맞을 듯 싶었어요. 또 하루는 리어카를 3차로에 세워두고, 도로와 인도 경계석에 걸터 앉아서는 한동안 머리를 손질하고 계셨어요. 이때도 지나가는 차량 몇대가 경적을 울렸지만, 그저 쳐다볼 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어요. 그리고 어제는 도로 3차로를 일반 차량처럼 완전히 점유한 채 보란듯이 이동하시더라구요. 뒷편 차량들은 멀리서 경적을 울렸지만, 아주머니는 전혀 신경쓰지 않는 눈치였어요. 제 생각에는 아주머니도 분명히 위험한 행동인 줄 알면서도 그렇게 하시는 것이 습관화된 것이 아닌가 싶더라구요. 마음같아서는 인도로 다니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었으나, 저렇게 위험한 행동을 할 정도의 배짱이면 주변사람들 말에 귀 기울일 것 같지 않아서 포기했어요. 재활묭품 수거하시는 분들의 교통안전 교육은 별도로 시행하는 행정기관은 없을까요? 재활용품 수거하시다가 사고라도 당하면 수입이 문제가 아니고, 신체척 불편함이 더 큰 후유증으로 남지 않을까 걱정이 되더라구요. 아무리 재활용품 수거가 중요하더라도 아주머니 본인과 주변 사람들을 위해서 교통법규를 지켰으면 좋겠네요. 어떤 사고든 예정된 것이나 미리 예고되는 것은 없쟎아요.
일신동·동네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