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타고 나갔다가 봉변당한 썰..
차타고 세탁소를 들렀다가 봉변(?)을 당했습니다. 세탁물을 찾아서 잠시 정차를 했던 차를 빼는 순간.. ‘콩’ 저는 후진을 하는 중이었고 뒤에서 바짝 기다리던 차에 살짝 부딪히고만 것이었죠. 그럼 백대빵이 아니냐, 무슨 봉변이냐 하시겠지만! 아직 봉변은 등장하지 않았으니 조금만 더 읽어주세요. 저는 사고 현장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였고 상대 차량 운전자는 자기 연락처를 주면서 바쁘니까 나중에 보험 접수를 해달라며 떠납니다. 저는 당연히 대물 접수만 했습니다. 그로부터 며칠 후... 피해자에게 한 통의 문자가 왔습니다. ‘대물 접수는 확인했다 그런데 나와 동승자가 아프니 대인 접수도 해달라~~~‘ 저는 그게 무슨 소리냐며 대인 할 사고냐며 항의합니다. ‘그래 대인 사고 맞다~~~’ 그러길래 저는 별 ㅁㅊ넘 다 보겠네 하고 차단을 합니다. 그로부터 며칠 후... 관악구 교통조사팀에서 전화가 옵니다. “땡땡씨 언제 어디서 부딪혔죠? 조사받으러 오십쇼.” 나갔더니 담당 조사관이 조서를 씁니다. “상대방이 한방병원 전치 2주 진단서를 냈어요.” 하더랍니다. 어이가 없어 허허 웃으면서 조사를 마치고 나왔죠. 그로부터 며칠 후... 경찰에서 한 통의 메세지가 옵니다. 그 내용은 아래에~ 합의금을 노리던 그넘은 새됐죠? 저는 꼬십니다. 여러분 충돌이 있고 진단서가 있다고 무조건 인적 피해 사고가 아니니 가해 차량일 때 대인 접수는 신중하게 하십시오.
은천동·동네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