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천이라 해도 다른 곳은 ...

인구 밀집 지역에 불광천 만한 하천이 있다는 것도 축복이죠. 문제는 서울시, 은평구, 서대문구에서 개발이나 운용을 잘못하고 있다고 봅니다. 어차피 인공적 방식으로 물을 흘려보낸다면 수량을 더 늘려야 합니다.강폭도 더 확장할 수 없는지 연구해야 되고요.. 주말은 물론이고 주중에도 엄청난 시민들이 불광천을 이용하지만 서울시 차원에서 별로 한 일이 없어보입니다.

이사오기전 살던 동네가 송파강동인데 거기 성내천, 고덕천 다 있었지만 날벌레 꼬이고 녹조 심한거 한번도 못봤는데 지난 주말에 불광천 갔다가 너무 놀랬어요. 날벌레가 소름끼치게 많고 녹조도 너무 심한데 그 위로 새끼 오리들이 다니는거보니 불쌍할 지경이더라구요

특정 장소에 정말 말도 못하게 날파리가 모여있는거 본게 몇년째 입니다 진짜 공사를 어떻게들 했는지 안봐도 비됴입니다 불광천도 그렇지만 우리나라 하천들 다들 문제일 겁니다 솔직히 정말 불광천 공사하고 뭐 뒤집고 다리 만들었다가 무슨 조명같은거 만들고 사인물 만들고 꽃 심고 그런거 다 좋지만 주민들이 보행하고 운동할 수 있도록 만든 돗이면 최대한 진짜 날파리나 벌레 방역 제대로 예산 넣어 했음 좋겠네요 공감함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녹조끼는거 보면..... 아마도 바닥부분은 단순한 공구리로 되어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다양한 층을 형성한 계곡이나 강과 다르게 물길을 인위적으로 형성시키면 교류가 안되고 흐르더라도 녹조가 끼고 수질이 안좋아요...
대표적인 예시가 청계천과 사대강 일부 유역입니다.
쩔 수 있나요...
멍청한 나랏님들 덕분인걸요..;;

몇 년 전에 이사와서 본 바로는 거의 공사를 일주일에 한 번 꼴로 했는데도 그러네요. 간혹 비린내도 나는 걸 보니 수질 관리가 많이 부족한 듯 싶은데 어쩔 수 없나보다하고 그냥 살고 있어요ㅠㅠ 여름철 아이들이 불광천이나 홍제천 안 들어가게 주의하세요. 전 친구랑 발 담궜다가 링웜 옮아서 피부병 걸렸음..

ㅇㅈ.. 거기 산책하려면 날벌레 뚫고 지나가야함 온라인게임맵같음.

여름이면 모기때문에 이사가고 싶은데요 ^~
그냥 살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