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나들이했습니다. 봄인가 ...

이곳에 나들이했습니다.
봄인가 했더니 낮 햇살이 뜨거워 양산이나 모자없이 오래 돌아보지 못 할 정도로 더워 어느새 여름으로 넘어가나 싶었습니다.
드넓은 평지에 양귀비꽃 사이로 분홍 안개꽃이 막 피어나고 있었고, 보라색 예쁜 수레국화가 떼지어 피었습니다.
주변 나무들에는 푸른 햇볕이 가득합니다.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워 한참을 서성이며 바라보았습니다.
"내 나이 세어 무엇하리.
나는 지금 5월 속에 있다!"
구름 예쁘고 날씨 좋은 데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하니 더없이 행복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엔 구름만한 함안 수박 한 덩이를 1만 5천원에 사서 으썃! 가슴에 꼬옥 껴앉고 왔습니다~ㅎㅎ

함안 악양 뚝방길 제2주차장~
가정의 달 5월, 사랑하는 가족들과 한번 가보세요.
힐링이 됩니다.
아름다운 이 5월에 우리 모두 잘 먹고, 잘 살고, 많이 사랑하고, 많이 이해하는 행복한 계절을 맞이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 글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