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가 60대신데 사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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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지가 60대신데 사회적 지위에 비해서 너무 식사예절이 부족하세요..
젊었을 때 형제 많은 집에서 굶어가면서 자란 자수성가형 인간이라
"밥은 있을 때 누구보다 먼저 빨리 먹어 없앤다"는 생각이셔서
다같이 나눠 먹는 메뉴여도 혼자서 순식간에 다 먹어버려요.. 레스토랑에서 파스타랑 피자 이것저것 10접시를 시켜도 다음메뉴가 나오기 전에 나오자 마자 혼자 후루룩 다 드세요.. 10접시 4명이서 먹어도 나머지 세 명은 쫄쫄 굶어야 해요.
가족들끼리 있을 때는 아빠가 어렵게 살았던 사연을 아니까 이해가 되고 그냥 뒀었는데 자식들 결혼해서 식구가 들어오니 이제는 뭔가 깨달으셔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본인의 품위를 위해서도 변화가 필요할 것 같구요.
자식들이 교육을 할 수는 없으니 전문적으로 식사예절을 가르쳐주는 곳이 있었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아빠는 본인이 전문직이어서 그런지 전문가한테 엄청 약하거든요. 전문가가 아니면 귓등으로도 안들으세요.
카메라로 찍어야지 충격요법이 될 것 같기도 하고 좋은 공간에서 좋은 세팅 가지고 교육해주실 전문가 분 안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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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이예요.
나이드시면서 고집이세보이지만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지않으려고 반대로 표현하는것 같습니다
마음의허함이 식사로 나타나는것같구요
가족은가까운관계라 그런아버지를 보면 걱정과 짜증이 당연히 납니다
사소한 일 같지만 불편함을 느끼시는거 당연합니다
60대에..후 가족이 그러면 더 답답하져ㅜㅜ저도 엄마랑 매일 싸워요 ㅜ 남말안듣고 고집도 쎄지고 저희엄마도 자신이 할말만 한시간 이야기하다 끊으세요
너무 잘삐져서 힘들더라구요
아빠한테 전화하면 아빠한테
만 전화했다고 삐지고 되도록이면 다같이 먹는 음식은 피하고 한그릇음식으로 해야겠네요 그런환경을 없애야겠네요
각자 식판에 차려드리고 딱 자기몫만 드시도록 하는건 어떨까요?
더 드시고 싶으시면 더 갖다 드시더라도요.
어르신을 예절교육에 참여하시도록 모시고 가는 자체가 가능하실지 모르겠네요
오은영 박사님을 뵈러가신다면 몰라도요
손주가 생기시면 좀 변화는 하실겁니다 손주와 같이 드시는 밥상에서도 그러시지는 않을듯요
제 생각엔 가족중 한 분이 나누어주고 자기몫만 먹자고 건의를 드리면 어떨까요 저도 맞벌이 부모님 늦으셔서 혼자서 밥 챙겨야 해서 먹는것만 보면 폭식하는 소나기음식으로 프로그래밍되어 고치기 쉽지 않더군요 이제 기초대사량도 낮아지고 아버님처럼 폭식하시면 혈당이나 위장 비장 신장등 여러 장기에도 무리가 갈 듯 하니 주치의선생님께 폭식을 줄이고 소식하라고 말씀드려달라고 하심 어떨까요
나머지 사람들도 다 먹을 수 있도록 20접시쯤 시키시면 안될까요? 60대시면 뭘 배워서 고치기엔 너무 늦었습니다. 본인이 고치려는 생각이 있으신지도 모르겠구요. 그냥 아버님 빨리 드시고 배부르시면 더 이상 안드시지 않을까요?
저도 이런곳 있으면 아빠랑 할아버지 모시고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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