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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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혼자
버스타고 남한산성에 올라왔어요
등나무꽃이 예쁘게 핀 까페를 가려했으나
사람이 너무 많아서 ㅡㅡ;;;
조금 벗어난 갤러리 까페 아말피에서
시원한 오미자 마시며 망중한 중입니다
안쪽길이고 평일이라 사람도 없고
차 마시고 안채 한옥 갤러리에서
그림보고 가라고 사장님이 말씀하시네요
집에서도 가끔 마시는데
역시
야외에서 사색하며 마시는
오미자 쥬스가 맛있네요
수제청 이라고
할머니 사장님이 귀뜸해 주심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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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그러고 보니
숫자 미자씨는
우리에게
뭔가를 내어주네요
2미자
한국인의 혼이담긴
노래를 주고
4미자 엄마의 푸근한
연기를 내어주고
5미자 상큼하고
청량감있어
정신을 맑게해주는
힐링을 내어주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거 보니
퇴근할 시간이
되었나 보네요😆
남은 시간
여유롭게
더 즐기🦐

지금쯤 남한산성도 이쁜가 보네요~^^
저 예전에 성남서 학교들 졸업해서
친구들이랑 남한산성 등산후 백숙도 먹고 오고 했었는데~🥺❤
남한산성 사진들 보니 성남에 있는 친구들이 그립습니다😂♡
오미자 쥬스 시원하니 좋았을거 같아요😊

예쁜 들꽃들이 많이 피었어요
저랑 제 남동생도 성남에서 대학을 나왔는데 ㅎㅎ
올라가는 길에 만난 노부부님에게 만해기념관 들려보시라 권했었는데
내려갈때 다시 만나 인사하니
만해기념관에 끝나기 30분전에 들리셨는데
시집을 선물 받으셨다고 좋아하시더라구요
은퇴하시고 시를 쓰시는데
올해 등단하셨다고
인연이란 참 신기한것 같아요
저는 그냥 가시다 더울때 잠시 들리시라 권한건데 말이예요

등나무 꽃은 이번주가 절정 같은데
아카시아 꽃이 피기 시작해서
살랑살랑 바람타고 향기가 느껴지네요
비오고 계곡에 물이 좀 있을때 오세요^^
혁신학교의 모델이었던
남한산성 초등학교에서
하교 하는 아이들의 재잘거림과 새소리, 바람향기가 너무 좋더라구요

제가 직장이 구디인데
현재 집은 성남이예요
구로동 시댁에서 11년간 살때는 대치동으로 출퇴근 했었는데
지금은 분가해서
성남으로 이사가니
다시 구로동으로 왕복3시간 출퇴근을 하고 있네요
가끔 늦게 끝날때 구로동 시댁에 가고요
먹고 사는게 다 그런거죠
친한 친구들과
아이친구 엄마들도
시댁도
다 구로동 살고
직장도 구로라서
잠만 집에서 자고
생활은 구로에서
보내는 거죠^^

ㅋㅋㅋ
그래도 지금이 좋은 시절이랍니다~
하루가 48시간이 되어도 좋겠다 싶고 에너지로 펑펑 솟구치는 ...
주위에 어른은 한 분도 안계시고 나도 모르게 자신이 어른이 돼버리면 참 재미없어요. ㅋㅋㅋ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일하느라 육아하느라 바쁜시기 지나니
이제 나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어지는것 같아요 ㅎ
요즘 취미가 같은 친구들이
27살 동생들부터 65세 퇴직한 언니까지 다양한 분들과 만나고 있는데 이것도 재미있더라구요
@호두엄마님도
봄날의 햇살처럼
따뜻한 하루되세요~♡

맛집으로 N/1해서 맛난거 먹으려 시작했는데
문화예술공연쪽 좋아하는
제가 가끔씩 저렴한 표나
무료공연등을 공유하면
동생님들이 데이트할때
여친에게 점수좀 따나봐요
형님, 언니들은 간만에 공연보시고
맛난거 먹다가 술도 마시고
몇년되니 친목이 되었어요
지금 당근마켓 앱을 다운로드하고
따뜻한 동네생활을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