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은 유학을꿈꾸는아이고 당장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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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이뻐
푸바오이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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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중3딸아이를뒀습니다.

딸은 유학을꿈꾸는아이고
당장 어학연수도생각합니다..
그치만 저는 형편이 어렵습니다ㅠ
딸은제가설득하면 충분히
현실을받아들일 친구이구요..
당장의연수도 걱정하는 저에게
지금은 괜찮다하지만..
딸아이의 간절함을알기에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여태나는 무얼하며살았나....ㅠ
돈도안모으고모하며
살았나ㅠ
미치겠습니다...
전홀로 키웁니다..
어찌해야할까요...
유학보내신부모님들의 의견을들어보고
싶습니다...ㅠ

∙ 조회 784

댓글 15
5

푸바오이뻐
제이
수영구 민락동

영어공부를 위해서이신가요? 아니면 해외고등학교 졸업장으로 유리한 대학 입시 준비를 위해서 이신가요?
전화주시면 상담해드리겠습니다.
***-****-****

푸바오이뻐
양꼬미
기장군 장안읍

호주에서 10년 살다 온 사람입니다. 어학연수 간다고 영어 잘하는게 아닙니다. 술마시고 노는거 좋아하는 성향의 애가 아니라면 캐나다 호주로 워킹 보내세요. 막상 가보면 어학연수 온 애들을 보면서 그게 얼마나 돈낭비인지 바로 느낄수 있을 겁니다. 어린 나이에 가서 본인이 열심히 일하면 영주권도 가능하고 영주권자 되면 대학도 공짜로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아직 철없고 영화같은 자유로운 삶의 단면만 보고 유학을 꿈꾸는 아이라면.. 해외가면 클럽이나 다니고 대마초나 피면서 시간만 낭비하다 올 가능성도 많지요.

푸바오이뻐
히익
수영구 광안동

저도 집에서 지원 받지않고 전액 장학금 3년 받고 외국 학교 다녔습니다. 준비만 해두면 기회는 주어집니다~ 응원하겠습니다

1
푸바오이뻐
탈퇴한 사용자

공부잘하면 장학금 받고가서 거기서 알바하면서 다녀요

푸바오이뻐
푸바오이뻐
수영구 광안제4동
작성자

진심어린 댓글에 글을다시한번 올립니다..
일단..어학연수는한번
경험삼아 보내기로. 했습니다..
한번은 경험해주고싶었어요..유학은 다녀와서도. 충분히결정할수 있으니깐요..
저는 딸아이에게 재산을 남겨줄 자신은 없지만
능력있는 여자로
키우자는것이
제목표입니다.
최선을다해 할수있는
대까지는 해주고 그후에는 딸애의 몫이라
판단하거든요.
그래야 부모로서 후회하지 않을것같아서요..
많은조언하주신
여러 당근님들께
깊은 감사마음 전하고싶습니다.
꾸벅ㅡㅡ

푸바오이뻐
로지
수영구 광안제4동

현 유학생인데 이 글 보고 많은 생각이드네요,, 확실한건 어학연수는 진짜 유학을 위해서는 굳이 할 필요는 없습니다. 유학은 천천히 생각하샤도 될 것 같아요

1
푸바오이뻐
흰둥스
남구 대연동

따님한테 대학교 가서 공부랑 영어 잘하면 학교에서 교환학생 보내준다고 말해주세요! 제 친구도 부경대생인데 독일 갔다왔어요ㅋㅋ저도 고딩 때 바람들어서 유학가고 싶다 고 부모님께 빌었는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나이 드니깐 안 가길 잘 했다는 생각뿐입니다!ㅎㅎ

1
푸바오이뻐
유니폼판매해욤
수영구 수영동

누구의 부모는 아니지만
교환학생 다녀와본 학생이 덧글 달아봅니다
따님이 아직 너무 어려서 그런 것 같아요..
무작정 유학을 꿈꾸는 것 보단
현재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찾는게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게 현실이니까요..
공부해서 성공한다는 말은 옛 말인 것 같구요..
진로를 고민한 이후에 그 과정에서 유학이 크게 필요하다고 생각했을 때 그때 가도 충분히 늦지 않으니 먼저 진로를 정하고
어머님한테 납득시켜달라고 하세요
그게 아니라면 지금 당장 너무 섣부른 판단 같아서 절대 추천드리고 싶지 않네요..
부모님 입장도 따님 입장도
유학이란 절대 쉬운 길이 아니니까요..^^
-
요즘엔 몇몇 대학교들은 중국, 영국, 네덜란드 등으로 갈 수 있는 교환학생 제도가 많습니다
저는 호텔조리과에서 교환학생 다녀왔습니다
학교마다 전공마다 틀리니 충분히 알아보고 나중에 따님 대학 진학에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따님이 열심히 해주어야 하지 않을까요ㅎㅎ

2
푸바오이뻐
또치또치
부산진구 전포제1동
추천댓글

안녕하세요. 지나가다 따님분 입장이 제 얘기같아서 글 남깁니다. 저도 넉넉치않은 가정에서 자라서 유학을 꿈꿨지만, 부모님께 얘기조차 하지 못했던 사람입니다. 돈걱정 없이 교육을 받은 친구들이 부러웠지만 부모님을 원망하지는 않았습니다. 부유하지는 않지만 부모님께서 누구보다도 부지런히 사셨다는 것을 알았고, 제 욕심만큼 교육을 시키지 못한것을 죄스러워하셨던 것을 아니까요. 13살부터 유학의 꿈이 있었지만 현실과 타협하고, 20살부터 휴학없이 대학을 다니며 아르바이트를 해서 그돈으로 생활비를 쓰고, 어학학원을 꾸준히 다니며 일부는 저축하여 3년간 700만원을 모았어요. 그리고는 23살이 되던 해에 교환학생을 가서 1년간 어학연수를 받았습니다. 다행히도 열심히 준비한 덕분에 어느정도는 장학금 혜택을 받아서 남들보다 적은 돈으로 중국 유학을 다녀왔습니다. 중국어, 영어를 꾸준히 공부해서 점수를 취득했고, 외국어를 살려서 무역회사에 취직도 했습니다. 따님분께 너무 미안해하지마세요. 야무지게 준비한다면 언제든 길은 열려있을거에요ㅎㅎ 대학교에 입학하면 경제적으로 지원받아 갈수 있는 여러 루트가 있을거에요. 제 주위에도 국비지원으로 유럽권, 동남아권, 중화권 등 유학을 다녀온 사람도 꽤 있구요. 물론 한살이라도 어릴때 유학을 가는것도 좋겠지만, 지금 유학을 가는것이 꼭 정답만은 아니니, 대학입학 전까지 진로를 좀더 구체화시키고, 열심히 외국어실력을 다져놓는건 어떨까 싶네요ㅎㅎ 저는 입시만을 위한 수능영어만 하는게 아니라 회화도 틈틈히 공부했어요! 따님분도 좋은기회 오는날이 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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