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나와 다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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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는 정상이다.
종교인은 정상이다.
페미니스트는 정상이다.
환경주의자는 정상이다.
동물 애호가, 반려인은 정상이다.
하지만
육식을 한다고 비난하는
채식주의자는 비정상이다.
신을 믿지 않거나
본인이 믿는 신이 아닌
다른 존재를 믿는다고 비난하는
종교인은 비정상이다.
성평등은 옳지만
남녀가 다름이 있음을 말한다고 비난하는
페미니스트는 비정상이다.
일회용폼을 사용한다고 비난하는
환경주의자는 비정상이다.
동물은 가축이라 칭하며
반려동물을 싫어하는 타인을 비난하는
동물 애호가, 반려인은 비정상이다.
"세상은 나와 다름이 있다."
육식을 할 수 있고,
신의 존재를 거부할 수도 있고,
남녀가 다름을 말할 수 있고,
일회용품을 사용할 권리가 있고,
반려동물을 이해 못 하거나 싫어할 수 있다.
본인의 신념과 기준에 반한다 하여
타인을 언어로 공격하거나
시대에 뒤처진다고
비난할 권리는 당신에게는 없다.
본인의 기준, 신념과 다름이 있는
타인이 있다면
비난이 아닌 조언 또는 격언이면 충분하고
그 또한 통하지 않는다면
그저 스쳐 지나가면된다.
본인의 신념과 다르다 하여
본인의 기준과 다르다 하여
타인을 공격하고 비난하는 순간,
당신의 신념은
어쭙잖고 잘못된 신념이 되고,
당신의 기준은
비뚤어지고 과격한 기준으로 폄하된다.
그런 당신으로 말미암아
정상적인 채식주의자,
정상적인 종교인,
정상적인 페미니스트,
정상적인 환경주의자,
정상적인 동물애호가, 반려인이
비난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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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운동·일반·